북, 코로나19 'μ(뮤) 변이' 발생 동향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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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6 09:29 조회2,1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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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코로나19 'μ(뮤) 변이' 발생 동향에 촉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9.04 23:41
북한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로 명명한 뮤(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면서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노동신문]은 4일 WHO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α(알파), β(베타), γ(감마), δ(델타)로 명명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이어 μ(뮤) 변이 바이러스를 주목해야 할 악성 바이러스로 분류해 소개했다고 알렸다.
WHO는 전파력과 증상 등을 고려해 '우려'변이와 '관심'변이로 나누고 있는데, 이중 알파·베타·감마·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우려'변이에 해당한다.
알파는 193개, 베타는 141개, 감마는 91개, 델타는 170개 나라에 퍼졌고, 이번에 새로 '관심'변이로 분류해 발표한 뮤 변이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남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집단적인 감염사태를 초래했다.
일본에서 지난 6, 7월에 각각 아랍에미에리트와 영국에서 입국한 2명의 감염자에게서 뮤 변이가 검출되었으며, 지난달 중순에는 도쿄의 한 대학부속병원에서 델타 변이의 'N501'변이가 새로 확인되기도 했다.
일본내에서는 연이어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이미 세계보건기구는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변이되어 왔다고 하면서 비루스가 계속 전파되고 있는 한 보다 많은 변이 비루스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고했다"며, 방역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5, 6, 7월에 각각 멕스코와 미국, 콜롬비아에서 입국한 3명이 뮤 변이 확진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