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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백토새' 화석 천연기념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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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6 09:31 조회1,9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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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백토새' 화석 천연기념물로 등록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09.05 10:54
 
백토새 화석.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올해 초 북한에서 발굴소식을 알린 '백토새' 화석이 최근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되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백토새' 화석은 1억 3,000만년 전에 산 새 화석으로서 대가리뼈, 발가락뼈, 날개의 '1차 날깃'(1차 날개깃, 깃털 중 가장 크고 강하며 바깥쪽에 있다)  11개와 작은 깃가지들이 선명하게 보존되어 있는 희귀한 새 화석.

신문은 "세계의 10여개 나라에서 중생대의 적지 않은 새 화석이 발견되였지만 '백토새'화석처럼 1차날깃들과 매우 미세한 작은 깃가지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석은 거의나 알려진 것이 없다"며, "'백토새'화석은 우리 나라가 조류의 발상지로도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증할 수 있게 하는 학술적 가치가 큰 화석"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백토새' 화석은 대성산지도국 자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청소년 학생들의 교육과 과학연구사업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께서 명명해주신 '조선시조새'화석이 발굴된 때로부터 수십년만에 발견된 '백토새'화석은 이 땅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나라의 귀중한 재부로 더욱 훌륭히 보존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고생물학연구집단이 평안북도 신의주시 백토동지구에서 백토동화석 보호구의 위치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중생대 백악기 하세층에서 이 새 화석을 찾아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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