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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군절 61주년 맞아 '군력강화' 강조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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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27 19:26 조회1,6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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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군절 61주년 맞아 '군력강화' 강조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08.25 10:54
 
북한이 선군절의 상징으로 앞세우는 쌍운리 혁명사적지 모습. 현판에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가 쓰여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선군절의 상징으로 앞세우는 쌍운리 혁명사적지 모습. 현판에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가 쓰여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8월 25일은 북한에서 국가적 명절로 기념하는 '선군절'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은 선군절 61주년을 맞아 '당과 수령을 목숨으로 사수하는 것은 인민군대의 기본사명이며 영광스러운 투쟁 전통의 핵'이라며, 혁명과 건설을 위한 '군력' 강화를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25일 선군절 61돌을 맞이해 발표한 논설에서 "1960년 8월 25일은 우리 혁명무력건설사와 조국청사에 영원불멸할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 우리 국가의 자주적 존엄과 강대성, 우리 인민의 값높은 삶은 역사의 이날과 하나로 이어져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61년 전 '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에 혁명무력에 대한 영도의 첫 자욱을 새겼다며, "이것은 인민군대가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당의 군대, 최정예 혁명강군으로 강화되고 사회주의건설의 핵심부대, 주력군으로서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갈 수 있게 한 전환적 계기로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무력건설 영도업적'은 김정은 총비서에 의해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조선로동당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당중앙위원회를 무장으로 옹위하는 제일결사대, 제일근위대, 최정예 혁명강군으로서의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으며 자기의 피와 땀, 결사의 헌신으로 당과 국가의 고충, 인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진정한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문은 105탱크사단이 있던 '쌍운리 혁명사적지'를 찾은 별도 기사에서는, 당시 '평화적 공존'에 대한 환상에 빠진 일부 수정주의자들이 투항주의적 궤변을 늘어놓고 있었다고 지적하고는 10대 청년장군이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라가 굳건하자면 군대가 강해야 한다. 나는 앞으로 우리 나라를 그 어떤 적들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군사의 강국으로 만들 결심이다"라고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또 쌍운리 혁명사적지 현판에 쓰여있는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당시 구호를 언급하고는 "'통일전선'의 군대요 뭐요 하면서 인민군대의 본성을 흐리게 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고 우리 혁명무력을 철저히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 수령결사옹위의 무장대오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려는 역사적인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다른 글에서는 김 국방위원장의 영도아래 인민군대가 △세상에 둘도 없는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강화 발전되었으며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준비되어 사회주의 조국을 지킬 수 있게 되었고 △조국보위에서 뿐아니라 사회주의 건설에서도 언제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김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했다.

한편, 북한은 1960년 8월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5탱크사단을 현지시찰한 이날을 '국방위주의 국가기구체계와 전사회적인 총대중시, 군사중시기풍확립, 전민무장화, 전국요새화실현' 등 선군혁명 영도의 이정표가 된 '선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선군절 제정은 2005년 6월에 되었고 2013년부터 이날을 국가적 명절과 국가적 휴식일로 제정했으며, 군 부대와 대대 이하 구분대에서는 이날 최고사령관기를, 국가기관과 기업소, 단체들과 가정에서는 '공화국 국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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