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쌍방 합의 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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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02 09:48 조회2,3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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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쌍방 합의 하 결정” (VOA)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1.07.31 12:29
지난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전격 복원 이후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연합훈련은 쌍방의 결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정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한 채,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8월 연합훈련 조정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미한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돼 있거나 실시된 훈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병력 보호는 미한연합사령부 제1의 우선순위이며 모든 미-한 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연합훈련은 “쌍방의 결정이며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연합훈련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줄곧 중단 또는 축소된 형태로 실시돼 왔으며,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이후에도 계속 축소, 조정됐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전반기 연합훈련이 열리지 못했다.
한편, 미국은 대북 대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북한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특히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반복적으로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