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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이 필요하다면 방역 지원 적극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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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1 10:29 조회1,6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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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이 필요하다면 방역 지원 적극 고려할 것"

송고시간 2021-06-30 17:10

책임 간부들 질책하는 북한 김정은… "방역 태업으로 중대사건"
책임 간부들 질책하는 북한 김정은… "방역 태업으로 중대사건"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지난 29일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회의에서 책임 간부들이 국가비상방역전에 대한 당의 중요 결정을 태업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각각 소환·선거했다. 김 총비서가 손을 들어 지적하면서 간부들을 질책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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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질타한 가운데 중국은 북한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에 백신을 제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북한과 중국은 산과 물이 맞닿은 이웃으로, 우리는 북한이 자국의 상황에 근거해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을 존중하며 방역 사업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과 북한 양국은 예로부터 어려움이 생기면 서로 돕는 전통이 있었다"면서 "북한이 필요하다면 중국은 북한을 돕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북한에 백신을 제공했느냐는 질문이 다시 나왔지만 왕 대변인은 답변을 피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책임간부들이 국가비상 방역전에서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 사건을 발생시켰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넘게 국경을 폐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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