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북한 당국과 코로나 백신 지원 계속 협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1 10:31 조회1,614회관련링크
본문
가비 “북한 당국과 코로나 백신 지원 계속 협력” (VOA)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1.07.01 10:17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가비)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지원과 관련해 북한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협의체를 주도하는 가비는 이날 북한에 코백스가 지원하는 백신이 제공됐는지 묻는 VOA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가비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가 봉사하는 모든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처럼 북한 당국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대응을 돕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과 관련해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언론, 일반 대중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VOA는 “아직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2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WHO의 194개 회원국 중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탄자니아, 아이티, 에리트레아, 부룬디 등 5개 나라.
이와 관련해 WHO 대변인은 ‘AFP’ 통신에 “WHO는 코로나 백신의 도입에 관한 이들 나라들의 결정을 계속 지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29일 개최된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비상방역에서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 발생’이라는 내용을 지적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