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북, 8차 당대회 12일 폐막..최고인민회의 17일 소집 (2020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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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4 13:24 조회2,1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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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8차 당대회 12일 폐막..최고인민회의 17일 소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1.13 07:22
김정은 결론...'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념 강조(전문)
북한에서 지난 5일부터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12일 폐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8일회의가 열린 이날 김정은 당 총비서의 결론에 이어 첫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되고 김 총비서의 폐회사가 진행됐다.
김 총비서는 결론에서 지난 당대회와 달리 이번 8차 당대회는 "자기 사업을 긍정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견지에서 냉정하게 분석총화"했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또 당 중앙검사위원회에 '당 재정의 유일관리제 원칙'을 견지하도록 하고 재정관리사업에 대한 검사외에 당 중앙위 검열위원회 소관업무인 당 규율 문제를 맡게 한 것을 언급하면서 "당사업과 당활동에서 지난 시기의 낡은것, 현실과 맞지 않던 문제들을 당건설원리에 맞게 우리 식으로 바로잡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제8기 당중앙위원회를 실무능력이 높은 간부들로 구성하고 당내 새로운 규율감독 체계를 수립한 것은 당 역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최고령도직책을 또다시 맡겨준데 대하여 최대의 영광으로 받아안으면서도 송구스러움과 무거운 마음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할것이며 위대한 우리 인민을 내 운명의 하늘로 여기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분투할것임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다짐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8차 당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은 "사회주의 건설의 주체적 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는 것"이라며, "우리의 내부적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그에 토대하여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본 대회를 통하여 재확인된 조선로동당의 혁명적의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 3가지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는 것으로써 당 제8차대회의 구호를 대신하자"고 하면서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며 혁혁한 전진을 이루려면 보다 힘겨운 정면돌파전을 각오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결정서초안작성위원회가 부문별협의회들을 통해 종합한 의견들을 심의하고 결정서에 반영했으며, 대표자들은 이를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
신문은 결정서에 대해 "사회주의 건설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이행시키기 위한 경제, 국방, 문화, 국가사회관리 등 모든 분야의 새로운 투쟁목표와 혁신적인 수행방도들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면서 "과학성과 현실성, 동원성이 충분히 보장되고 전당의 조직적 의사와 결심이 집대성된 지상의 실천강령"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가와 인민을 강대하고 부유한 길로 인도하는 정확한 표대의 확정으로 되며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이념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쟁취해나가려는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의 혁명적 의지의 발현으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결정서 전문은 공개하지 않고 각급 당 조직에 당내본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폐회사에서 "당대회 결정은 우리 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이며 조선로동당이 혁명과 인민앞에 한 서약인 동시에 위대한 우리 인민이 당중앙위원회에 준 지상의 명령"이라고 하면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비롯하여 본 대회가 결정한 과업들을 어떻게 관철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주의위업의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새로 선출된 제8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새로 선출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함께 참가했다.
이날 신문은 오는 17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회의를 소집한다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시를 보도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회의에서는 조직문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과 관련된 법령채택문제, 2020년 국가예산집행 결산과 2021년 국가예산에 대한 문제를 토의한다.
8차 당대회 결정사항을 뒷받침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록은 16일에 한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한 결론 [전문]
김정은
친애하는 대표자동지들!
우리 당력사에서 여덟번째로 열린 본 대회는 혁명과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당면투쟁계획과 당의 강화발전에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상정하고 진지한 토의를 하였습니다. 본 대회는 먼저 제7기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립체적으로, 세부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한 새로운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문제들을 심도있게 토의하였습니다. 보고와 토론, 부문별협의회들에서는 당과 국가, 군대사업으로부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내재하고있는 편향과 결함들이 구체적으로 신랄하게 비판총화되였으며 그를 극복하기 위한 엄숙한 결심과 의지들이 표명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달성하여야 할 목표와 과업들을 놓고 그 수행방도를 찾기 위한 연구와 토의들이 활발히 진행되였으며 이 과정에 제기된 건설적인 의견들이 당대회결정서초안작성위원회에 종합되였습니다.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를 통하여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보다 선명해졌으며 우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방략들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우리 당이 지난 시기의 당대회들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 자기 사업을 긍정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견지에서 랭정하게 분석총화한것은 총결기간에 거둔 성과들에 못지 않는 큰 의의를 가집니다. 본 대회에서는 제7기 당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도 비판적으로 엄정히 진행하였으며 당사업과 당활동에서 지난 시기의 낡은것, 현실과 맞지 않던 문제들을 당건설원리에 맞게 우리 식으로 바로잡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웠습니다. 조선로동당규약을 당건설과 당사업의 원리, 현실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여 개정함으로써 당의 령도력과 전투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기틀이 마련되였습니다. 본 대회가 제8기 당중앙위원회를 당과 혁명에 충실하고 실무능력이 높은 동지들로 꾸리고 당안에 새로운 규률감독체계를 수립한것은 우리 당이 혁명의 강력한 참모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됩니다.
대표자동지들!
본 대회에서 나는 전체 대표자동지들과 전당의 당원동지들의 두터운 신임에 의하여 조선로동당의 최고령도직책을 또다시 받아안았습니다. 모든 당원동지들이 존엄높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중책을 맡겨준데 대하여 나는 최대의 영광으로 받아안으면서도 송구스러움과 무거운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나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을 대표하고 책임진다는 성스러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할것이며 위대한 우리 인민을 내 운명의 하늘로 여기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분투할것임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전체 대표자동지들의 전폭적인 지지찬동으로 선거된 제8기 당중앙위원회는 전당의 당조직들과 당원들의 높은 기대와 신임에 부응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정확하고도 세련된 자기의 령도력을 발휘하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할것입니다.
대표자동지들!
오늘 우리 혁명의 외부적환경은 의연 준엄하고 첨예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혁명사업은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최악의 조건과 시련속에서 남들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위대한 승리를 쟁취한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이제 극복하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당과 혁명대오, 국가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지속적인 전진발전의 길에 속히 들어서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는것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입니다. 다시말하여 우리의 내부적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그에 토대하여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본 대회를 통하여 재확인된 조선로동당의 혁명적의지입니다. 우리 혁명앞에 나선 중대한 력사적과제는 전당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을 다시 깊이 새기고 더 높이 들고나갈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이민위천에는 전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을 당건설과 당활동의 출발점으로, 절대불변한 원칙으로 하는 혁명적당풍을 확고히 견지할데 대한 우리 당의 항구적인 요구가 반영되여있으며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에는 우리 혁명의 생명선과 전진동력에 관한 사상리론적관점과 정책적요구가 함축되여있습니다.《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고 우리 당이 군중속에 더 깊이 뿌리박기 위한 근본방도가 있으며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습니다. 나는 이번 당대회에서 그 어떤 요란한 구호를 내드는것보다도 우리 당의 숭고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 3가지 리념을 다시 깊이 새기는것으로써 당 제8차대회의 구호를 대신하자는것을 제기합니다. 전당이 새로운 로정을 시작할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 열정을 안고 당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향해 용감하게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고있는 현 난국을 타개하고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안정향상시키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면 제일 걸리고있는 경제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합니다. 우선 경제전선의 주타격방향을 바로 정하고 여기에 힘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강화하여 실제적인 경제활성화를 추동하며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향상시키고 경공업부문에서 원료의 국산화비중을 높여 인민생활을 한계단 올려세우는것입니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 력량을 집중하며 그에 토대하여 다른 부문들도 다같이 추켜세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발전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국가적인 경제조직사업을 잘 조직해야 하겠습니다. 나라의 경제력을 타산없이 여기저기 분산시킬것이 아니라 철강재생산과 화학제품생산능력을 대폭 늘이는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게 경제작전과 지휘를 강화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경제사업을 인민생활의 편파성없는 안정향상을 이룩해나가는데로 지향시켜야 합니다. 여기에서도 기본은 농업생산에 계속 힘을 넣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기본적으로 푸는것입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농업부문에서 더욱 분발하여 들고일어나고 국가적인 투자를 늘여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하여야 합니다. 특히 앞으로 2~3년어간에 해마다 국가의무수매계획을 2019년도수준으로 정하고 반드시 달성하며 전망적으로 수매량을 늘여 인민들에게 식량공급을 정상적으로 할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경공업부문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소비품생산을 늘여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와야 합니다. 경공업부문에 원료, 자재를 대주는 모든 부문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도록 국가적인 경제기술적대책을 강력히 세워야 합니다.
다음으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찾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당대회는 지난 총결기간의 교훈에 비추어 이번에는 객관적으로 엄정하게 따져보고 현실에 최대한 접근시켜 실현가능한 새로운 투쟁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앞으로 조성될수 있는 조건과 환경들을 예견성있게 판단하면서 단계별, 년차별계획부터 잘 세워놓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당 단위들에서 일단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그 집행을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지휘를 실현하여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며 국가적으로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지표별로 엄격히 장악추진, 총화하는 강한 규률을 세워야 합니다.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성패는 경제관리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중앙당 경제부서들과 내각, 국가계획위원회,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모든 부문이 합심하여 경제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시범적으로 연구도입되고있는 방법들과 경영관리, 기업관리를 잘하고있는 단위들의 경험들을 결부시키는것을 비롯하여 우리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최량화, 최적화의 효과를 볼수 있는 경제관리방법들을 연구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어야 합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와 관리밑에 경제를 움직이는 체계와 질서를 복원하고 강화하는데 당적, 국가적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당대회이후에도 특수성을 운운하며 국가의 통일적지도에 저해를 주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 어느 단위를 불문하고 강한 제재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에서는 인민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생산을 장성시키는 견지에서 부문들과 공장, 기업소들이 생산적련계와 협동을 원만히 실현할수 있게 경제조직과 지휘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이며 국가경제의 주되는 발전동력입니다. 과학기술부문에서는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과제, 연구과제들을 과녁으로 정하고 여기에 력량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을 한단계 올려세워야 하며 과학자, 기술자들과 생산자들사이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부터 모가 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하여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수 있는 토대를 닦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농촌을 비롯한 시, 군인민들의 생활이 매우 어렵고 뒤떨어져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지방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주목을 돌리자고 합니다. 국가적으로 해마다 모든 시, 군들에 세멘트 1만t씩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는 시, 군이 자체의 경제적토대를 원만히 갖출수 있도록,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발전하도록 특혜조치도 취해주면서 정확한 지도와 방조를 따라세워야 하겠습니다.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다그치고 국가적지원을 늘여 농촌진지를 결정적으로 강화하고 농업생산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며 사회주의농촌을 문명하고 부유하게 전변시켜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교육과 보건을 발전시키는데 국가적인 힘을 넣어 중앙이나 지방이나 할것없이 사회주의교육제도와 보건제도의 우월성이 실지 인민들의 피부에 가닿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으로 강력한 교양과 규률을 앞세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있는 온갖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과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 세외부담행위와 온갖 범죄행위들을 견결히 억제하고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국가방위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하겠습니다. 핵전쟁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것을 다해야 합니다. 인민군대를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그 어떤 형태의 위협과 불의적인 사태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국방과학기술을 보다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며 군수생산목표와 과업들을 무조건 수행하여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우리 당의 력사적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책임적이고도 중대한 혁명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전당의 당조직들이 충성의 전위대오로 튼튼히 꾸려지고 혁명적으로, 진취적으로 사업하며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 때 당과 혁명발전의 위대한 전성기가 열려지게 됩니다.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당내부사업에 주력하여 간부대렬과 당대렬을 정간화, 정예화하고 당생활지도를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함으로써 당의 조직사상적기초를 부단히 다져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이 일하는 당, 투쟁하는 당, 전투력있는 당으로 될수 있게 전당에 정연한 당사업체계를 세우며 참신한 당사업방법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당조직들이 들고일어나 새로운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본때있게, 박력있게 벌리며 해당 단위 사업의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야 합니다.
경제실무에 빠져 행정대행을 하는것과 같은 현상들을 타파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당적방법,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정치적방법으로 풀어나가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특히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부서들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를 면밀하고 공세적으로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피타게 애쓰는 일군,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겠다고 뛰여다니는 일군, 과업을 맡겨주면 눈에 띄게 일자리를 푹푹 내는 일군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모든 일군들은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실지 사업능력과 실적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당대회이후 장엄한 로정의 첫시작부터 잡도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의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하루하루를 떳떳이 량심적으로 총화지을수 있게 분발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수준을 높이며 사업에서 자만과 답보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자기자신에게 부단히 요구성을 높이면서 투쟁기풍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인 개선을 가져와야 합니다.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전체 당원들은 불굴의 정신력과 영웅적투쟁으로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고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전후복구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해제낀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받아 제일 어렵고 힘든 전투장들마다에서 한몫 단단히 해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성스러운 투쟁목표와 과업을 빛나게 수행해나가는데서 새로 선거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전체 대표자동지들의 어깨에 지워진 임무가 제일 무겁습니다. 새로 선거된 제8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당원들과 인민들의 고귀한 믿음과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당대회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충실한 사업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모든 대표자동지들은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자신들이 직접 토의결정한 당대회과업들이 드팀없이 실천되도록 하는데 혼심을 다 바치고 완강하게 투쟁하여야 합니다. 당과 혁명의 절박한 요구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대표자동지들은 당대회사상과 정신을 대중의 심장속에 깊이 심어주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뚜렷한 발전을 가져와야 할것입니다.
대표자동지들!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며 혁혁한 전진을 이루려면 보다 힘겨운 정면돌파전을 각오하여야 합니다. 이제 적대세력들은 더욱 미친듯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려 할것이며 세계는 우리 당의 정치선언과 투쟁강령이 어떻게 실현되여나가는가를 지켜볼것입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모두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출처-<노동신문> 2021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