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 발사한 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 “하지만 나는 어떤 형식의 외교에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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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6 09:31 조회2,0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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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 발사한 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1.03.26 09: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북한이) 테스트한 특정 미사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테스트했는데 어떤 조치를 취하겠나. 북한 관련해 레드라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안보리 결의 1718호 등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나아가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상의하고 있다. 그리고 대응이 있을 것이다-그들이 긴장고조를 선택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나는 어떤 형식의 외교에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결과가 비핵화여야 한다는 조건”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의 동맹들과 상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에게 북한이 최우선 외교사안이라고 했다는데 당신도 그렇게 평가하는가’는 질문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다음주 워싱턴 DC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사무국장이 회동한다.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 결과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