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올림픽 불참 결정은 코로나19 엄격 대응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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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7 16:30 조회1,9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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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 올림픽 불참 결정은 코로나19 엄격 대응과 일치”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1.04.07 11:15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DPRK)이 도쿄 하계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봤으며, 그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북한의 엄격한 대응과 일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악성비루스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는 5일 북한 체육성의 발표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붙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라는 공통목표를 위해 한국 및 일본과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북한의 비핵화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내 우방 및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 프라이스 대변인은 “신장에서의 제노사이드를 포함한 중국의 끔직한 인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