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유럽 순방.. 그 의미는? “세계 속 높아진 한국의 위상 느껴..국민 모두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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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1 11:44 조회2,7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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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ttps://youtu.be/GgTI9dE77Rw (시작 14분부터)
[TBS 뉴스공장] 대통령 유럽 순방.. 그 의미는? “세계 속 높아진 한국의 위상 느껴..국민 모두의 성과”
- 윤건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 김어준 :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G7 참석 그리고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 총 6박 8일이었는데요. 이 일정 함께 하신 외교통일위 위원 윤건영 의원 떠나기 전에 한 번 모시고 돌아오신 후에 다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윤건영 : 네, 윤건영입니다.
▶ 김어준 : 대통령 수행해서 이제 순방하는 게 최초라고,
▷ 윤건영 : 네.
▶ 김어준 : 특별기 처음 타보셨겠네요?
▷ 윤건영 : 처음 타봤습니다. 그런데 이 특별기가 1호기가 있고 2호기가 있거든요. 2호기는 제가 자주 탔죠, 북한 갈 때.
▶ 김어준 : 작은 것.
▷ 윤건영 : 네, 작은 것.
▶ 김어준 : 군용 비행기 아닙니까?
▷ 윤건영 : 그렇죠. 1호기는 처음 탔어요.
▶ 김어준 : 좋던가요? 저도 타보고 싶은데.
▷ 윤건영 : 되게 좋더라고요.
▶ 김어준 : 자, 순방 같이 다녀오셨는데 저도 이제 각종 뉴스로는 자세히 못 봤고 거꾸로 현지 교민들이 올린 영상이나 현지 언론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봤는데 우리 언론이 이제 너무 뉴스를 안 다뤘죠, 그렇죠?
▷ 윤건영 : 너무 안 다뤘죠.
▶ 김어준 : 너무 안 다뤘습니다.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만 하더라도 패션 외교부터 시작해 가지고 패션 외교라는 단어 엄청 등장했었는데, 자리 외교. 관련 뉴스 엄청났는데 이번엔 이제 뉴스 자체가 너무 적었어요. 그런데 특히 어떤 대목의 뉴스들이 다뤄졌어야 되는데 아쉽다고 생각하십니까?
▷ 윤건영 : 우선 큰 틀에서 보면 이번 순방이 어떤 의미를 갖냐라고 말씀을 드리자면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전 넓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기존에는 대한민국 외교가 미국과 동북아 중심이었다면 이번에 G7으로 확장되는,
▶ 김어준 : 그냥 미국 중심 아니었습니까?
▷ 윤건영 : 그렇죠. 좋게 표현하면 그런 거고요. 두 번째는 외교의 내용에 있어서도 북핵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이슈였다면 이번에는 방역, 그다음에 백신 그리고 디지털 경제, 반도체, 케이팝, 문화, 정말 다양하게 바뀌었거든요.
▶ 김어준 : 이건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변한 것 같아요.
▷ 윤건영 : 맞습니다.
▶ 김어준 : 한미정상회담 때 미국에서 그 회담 직후에 우리 언론이 안 다뤘던 대목인데 저는 인상적이었던 게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한테 남미문제 같이 풀자.
▷ 윤건영 : 맞습니다.
▶ 김어준 : 이런 제안을 했단 말이죠. 미국 대통령이 언제 우리한테 국제문제를 같이 풀자고 제안한 적이 있어요.
▷ 윤건영 : 그렇죠. 외교 지평이 확 넓어졌는데요. 이번에 교포 분들 만났더니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대한민국을 보는 시선이 세계인의 시선이 크게 3번 변화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88올림픽 때.
▶ 김어준 : 그렇죠.
▷ 윤건영 : 동방에 이런 나라가 있구나.
▶ 김어준 : 존재 자체를 이제 그때 처음 안 거죠, 사실.
▷ 윤건영 : 두 번째가 2002년 월드컵 때.
▶ 김어준 : 유럽에서는 그랬을 겁니다.
▷ 윤건영 : 이제 공 좀 차는구나. 이번에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유럽 사람이나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되는 거죠.
▶ 김어준 : 그걸 이제 이번 방문 때 오스트리아나 스페인의 교민들로부터 들었다.
▷ 윤건영 : 네.
▶ 김어준 : 내가 여기 살고 있는데 오랫동안 바뀌었다, 판데믹 이후에.
▷ 윤건영 : 그렇죠. 일례로 예전에는 교민들이 거리를 다니다 보면 Are you Japanese? 일본인이냐 묻고 아니다라고 하면 그다음에 묻는 게,
▶ 김어준 : 중국인이냐?
▷ 윤건영 : 중국인이냐 묻는데 요즘은 달라졌대요. 혹시 한국에서 왔니? 이렇게 먼저 묻는다는 거예요. 그리고 G7 정상회담에서도 대통령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모든 정상들이 일본을 제외하고 만나자고 하잖아요.
▶ 김어준 : 자기들이 원하는 게 있으니까 그러겠죠.
▷ 윤건영 : 당연하죠.
▶ 김어준 : 예뻐서 그러겠습니까?
▷ 윤건영 : 그러니까 우리가 동창회 같은 데 가도 주변에 사람이 막 이렇게 모이는 건 매력이 있으니까 모이는 거지 않습니까?
▶ 김어준 : 필요한 게 있는 거죠, 자기들한테.
▷ 윤건영 : 맞습니다.
▶ 김어준 : 우리가 줄 수 있다는 걸 알고.
▷ 윤건영 : 맞습니다.
▶ 김어준 : 또 한 가지 제가 느낀 건 이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그랬지만 한국을 상대할 때 가르치는 대상이거나 너네 필요한 것 뭐야, 그래서. 한반도문제야? 이게 아니라 이거 문제 좀 같이 해결해나가는 게 어때? 이렇게 바뀌었어요.
▷ 윤건영 : 맞습니다.
▶ 김어준 : 규칙이나 해결, 그러니까 국제문제를 해결할 때 파트너로 상대한다.
▷ 윤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