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교육부에 사할린 한국교육원 조속 이전 촉구 (2021.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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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4 09:08 조회2,6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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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교육부에 사할린 한국교육원 조속 이전 촉구
- 리인수 주주통신원
- 승인 2021.06.23 16:46
"일본 정부 돈으로 지은 건물에 입주, 모양 우스워"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부산우리민족)은 6월 22일 오전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러시아 사할린 소재 한국교육원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공문을 내용증명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부산우리민족 사무처 관계자에 따르면, “사할린 <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교육부 산하기관” 인데 한국교육원은 “일본 정부의 자금으로 2005년 건립한 사할린한인문화센터 건물 1층에 지금까지 입주해 있다”며 이는 “과거사 왜곡 등 아직까지도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가 지은 건물에 대한민국 국가기관이 입주해 있다는 것은 국민정서상으로나 교육원 설립 취지로 보나 도저히 맞지 않아” 교육부 장관 앞으로 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사할린한인문화센터는 러시아 국적의 동포 단체인 사할린주 한인협회(회장 박순옥)가 운영하는데, 현지 물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청사 유지비를 임차료 등의 명목으로 받고 있고, 또 하나의 문제는 그러한 돈이 건물 운영단체 회장 개인 호주머니 돈처럼 아주 불투명하게 쓰여” 지고 있다는 것이다. “동포 단체들의 복지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사용되어야 할 돈이 현지 단체장이 제멋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유즈노사할린스크 한인회장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 한다고 한다.
<한국 교육원이 입주하고 있는 사할린한인문화센터 >
오는 6월 26일 개최되는 사할린한국한인회(한국 교민들의 모임) 상반기 정기회의 때에도 이전을 촉구하는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사할린주 한인협회의 박순옥 회장은 일제강점기사할린징용한인희생자추모관을 철거하라는 소송(2019년 러시아 법원에서 패소)을 내는 등의 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인물로 확인되었다. 사할린한인역사기념사업회 사무처 관계자도 “세금으로 그런 자의 배를 불리는 행위는 범죄를 도와주는 꼴” 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사할린한국교육원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