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과의 무역 재개 및 중국 국경 근교에 수출 가공구역(Export Processing Zone) 설립 (202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4 09:44 조회1,547회관련링크
본문
북한, 중국과의 무역 재개 및 중국 국경 근교에 수출 가공구역(Export Processing Zone) 설립
- 북한, 4월 29일 중국 국경 근교에 수출 가공구역 설립을 발표 -
- 중국, 15개월 만에 북한과의 무역 재개 -
□ 북한, 중국과 접경한 함경북도 무산군 수출 가공구역(Export Processing Zone) 설립
ㅇ 베트남은 북한 정부가 발표한 함경북도 무산군 수출 가공구역 설립을 보도함.
- 이 수출 가공구역을 통하여 어떤 제품이 생산될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원자재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중국으로 재수출 할 것이라 추측함.
- 이 내용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4월 김정은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약속한다.”는
발언 이후 발표됨.
- 중국은 코로나19 때문에 북한과의 교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나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이 식량·비료 등
북한에서 필요한 품목 위주로 북한과의 교역 및 원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힘.
- 한 한국 언론은 중국-북한 무역이 2020년 첫 10개월 동안 75% 감소했으며 이로 인하여
북한의 원자재 부족이 발생하고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도함.
<북한이 중국과의 교역을 강화하기 위한 신축 수출 가공 지역>
자료 : anninhthudo.vn
□ 중국, 코로나19로 인하여 임시 중단된 북한과의 무역 재개
ㅇ 중국의 한 운송회사 관계자는 중국 단둥시와 북한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도 교량이
5월 1일 전후 부분적으로 개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이와 관련 하여 한 중국 외교관 역시 양국이 교량 통행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힘.
- 중국 단둥시와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도 교량을 따라 “역학 조사 지역”이라고 표시된 포스트가 등장했으며
북한 쪽 다리 끝에는 소독약 살포 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짐.
<중국 단둥 시와 북한의 신의주시를 관통하는 교량>
자료: Dantri, Reuters
□ 시사점
ㅇ 올 3월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최근 6개월 동안 최고치 기록
- 중국의 한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최근 6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 한 1,300만 달러로
2021년 1~2월 출하량의 400배에 달함.
- NK Pro가 보도한 항공 위성사진에 따르면 최근 북한-중국 간 통행 선박수가 증가하고 북한이 국경 근처에 소독 시설을
설치했음을 보여줌.
ㅇ 북한, 대북제재로 심각해진 경제 위기를 중국과의 위탁 가공 교역을 통해 타개하려는 의도로 관측
- 한 북한 전문가는 김정은이“고된 행진”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통해 북한의 경제 상태가 심각하다고 분석함.
북한의 곡물 재배를 위하여 비료가 필요하며, 중국은 무역을 재개하는 대로 북한을 원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임.
- 지난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하여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를 파견하여 외화 수입을 얻는 것이 불가해짐.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자국 내에 설치한 수출 가공구역에서 중국의 하청을 받은 의류 및 각종 제품을 위탁생산하여
중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함.
자료원 : Dantri(2021년 4월 23일 보도), anninhthudo.vn(4월 30일 보도) 등 현지 언론, Reuters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