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함경남도인민병원이 '종합 의료봉사기지'로 개건되어 19일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도 인민병원이 개건됨으로써 도안의 인민들이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건강한 몸으로 부강조국 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고 병원 개건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개원식에서 리정남 함경남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김영식 도 인민위원회 위원장, 정덕영 도인민병원 원장 등은 보고와 결의토론을 통해 도 인민병원의 개원은 '김정은 총비서의 노고와 심혈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병원 개건을 위해 도내 일꾼들과 건설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부래산시멘트공장을 비롯한 건재부문에서 자재를 제때 보장했으며,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설비조립연합기업소,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함흥목재가공공장, 함흥목제품공장, 그리고 국가과학원 함흥분원과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 등에서도 완공에 적극 기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