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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공업성 리성철 국장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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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1 14:08 조회1,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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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공업성 리성철 국장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가 생명”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1.05.21 11:06
 

“생산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서 성 일꾼들이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이다.”

북한 경공업성 리성철 국장. [사진-조선신보]
북한 경공업성 리성철 국장. [사진-조선신보]

재일 [조선신보] 21일자 평양발 기사에 따르면, 북한 경공업성 리성철 국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경공업부문에서는 무엇을 중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는 “이를 실현하지 못하면 언제 가도 인민소비품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할 수 없고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있다”며 비장감을 나타냈다.

리 국장은 “올해에 100여 가지의 경공업 원료와 자재를 새로 국산화, 재자원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냈다”면서 “성에서는 특히 편직, 신발공업부문의 생산 활성화와 밀접히 연관되어있는 방직공업부문에서 원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를 적극 실현해나가도록 떠밀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 국장은 생산공장들 건설에 대해서는 “평양가죽이김공장의 개건현대화를 다그치고 데트론섬유생산공장의 건축공사를 끝내며 필요한 생산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기 위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또한 평양오리털가공공장을 새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 성적인 관심 속에서 힘있게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직공업부문, 편직공업부문을 비롯한 경공업부문의 여러 공장, 기업소의 생산공정을 완비하고 현대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사업도 하나하나 실속있게 내밀고 있다”는 것.

향후 주목되는 성과와 전망에 대해서 리 국장은 “특히 올해 신발생산계획을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훨씬 높이 세우고 그 실현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하여 “사리원신발공장과 평양구두공장, 만경대구두공장의 일꾼들과 생산자들은 파수지와 파고무를 비롯한 폐설물들을 적극 재생 이용하여 3월 신발생산계획을 기한 전에 앞당겨 끝냈다”면서 “순천구두공장을 비롯한 지방의 많은 신발공장들에서도 신발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국산화, 재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내밀어 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고 자랑했다.

또한, 리 국장은 “각지 방직공장들에서도 방적실과 일반천생산에서 매일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신의주방직공장, 사리원방직공장에서는 재생원료에 의한 방적실과 일반천생산계획을 정확히 세우고 매달 실과 천생산을 정상화하였다”고 알렸다.

재자원화로 룡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사출장화 제품. [통일뉴스 자료사진]
재자원화로 룡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사출장화 제품. [통일뉴스 자료사진]

한편, 신문은 “재자원화는 물질적 부의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물, 폐설물과 사람들의 생활과정에 나오는 오물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공 처리하여 새로운 생산자원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하는데 “북한에서는 재자원화사업을 단순히 부족한 것을 메우기 위한 임시적인 방책으로 보지 않고 있다. 증산절약의 효과적인 방도의 하나로 여기고 최근년간 이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부언했다.

신문은 그 몇 가지 예로 “평천일용필수품공장에서는 재생수지생산공정을 확립하고 재생원료를 기본으로 하여 인민생활과 건설부문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꽝꽝 생산해내고 있”으며 “룡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에서는 각종 파수지, 파솜수집량을 늘이고 매달 사출장화생산계획을 130%이상 수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평양화력발전소에서는 재자원화를 적극 실현하여 전력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석탄을 극력 절약하고 단열벽돌과 알루미나세멘트대용품 등을 자체로 만들어 전력생산의 토대를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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