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에서 기초 및 첨단 과학기술학과들이 새로 만들어졌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는 북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수행의 첫해부터 교육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기 위해 취한 조치.

신문은 “대학에서는 기초 및 첨단 과학기술학과들을 내올 학부들을 선정하고 교원진영 강화를 위한 사업과 세계적인 교육발전 추세에 맞는 필요한 과목선택, 과정안 작성과 교재집필 사업을 비롯한 준비사업들을 착실히 진행하였다”면서, “그와 함께 학생선발지표와 기준을 옳게 정하며 교육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밀고나갔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기초 과학부를 비롯한 여러 학부에 인공지능학과, 응용화학과 등 5개의 기초 및 첨단 과학기술학과들을 새로 내오게 된 것.

신문은 “새로운 학과들에서는 경공업부문의 기초과학기술 발전, 인공지능기술 도입과 같은 첨단과학기술 발전을 추동해갈 인재들과 경공업공장, 기업소들의 생태환경보호사업을 과학기술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워내게 된다”고 알렸다.

한편,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은 ‘평양경공업대학’이 1995년 4월 재일 총련 의장 한덕수의 이름을 따 ‘한덕수경공업대학’으로 되었다가, 1996년 1월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으로 개칭되었으며, 경공업기술 간부들을 양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