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첫 벼모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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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1 14:10 조회1,5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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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올해 첫 벼모내기 시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5.11 09:17
북한에서 올해 첫 벼모내기가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10일 벼모내기가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한국전쟁 시기 김일성 주석이 이곳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씨앗을 뿌렸던 ‘농산제1작업반 포전’에서 올해 첫모를 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영광의 땅에서 첫 모내기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원화협동농장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신문은 "농장에서는 지난해 경험에 토대하여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안전한 수확을 낼 수 있는 모기르기 방법을 받아들이고 모판 관리공들의 역할을 높여 모들을 하나같이 튼튼하게 키워냈"으며, "양수설비들의 만가동 보장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모내는 기계들의 수리정비도 질적으로 끝내는 등 모내기준비를 충분히 갖추었다"고 모내기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북한은 원화협동농장에 대해 김 주석이 한국전쟁이 진행중인 1952년 5월 10일 농민들과 함께 씨앗을 뿌린 사적이 있고,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명예농장원으로 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매년 5월 10일께 이곳에서 벼모내기 시작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