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북지원 업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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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26 16:39 조회2,0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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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북지원 업무협약 맺어
송고시간2021-04-26 15:53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27일 군청에서 사단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대북지원 사업 및 남북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양구군이 남북 교류협력 및 대북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받아야 한다.
또 대북지원사업자 승인을 위해서는 북측과의 유효한 합의서를 보유하고 대북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제3자와 업무협약을 맺어야 한다.
이에 양구군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
양구군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축산·보건의료·환경·생태·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인도적인 대북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상호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유·무형의 자원 협력을 이룰 방침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인도적 대북지원과 남북 간 교류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민족 화해, 공존을 이루어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 등 6대 종단과 주요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1996년 창립했다.
대북지원과 남북교류 활성화, 국내외 지원 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각종 정책 활동과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양구군이 대북지원사업자에 지정돼 원활하게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남북 교류협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지역발전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