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주북 러시아 대사, “북·중 및 북·러 간 화물운송 곧 재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15 10:16 조회2,338회

본문

주북 러시아 대사, “북·중 및 북·러 간 화물운송 곧 재개”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1.04.15 09:07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4일(현지시각) 북한과 중국, 북한과 러시아 간 “화물운송은 가까운 장래에 재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평양에 매년 주택 1만 세대를 건설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북한 당국이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많은 장비와 자재를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그러나 여객운송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북한 외무성 동료들이 말했듯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전세계적으로 해결되어야만 일어날 것”이라며 “여객 입국을 위해 북한 국경을 개방할 가능성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제재 등으로 인해 북한에 ‘고난의 행군’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멀었고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일축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현재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1990년대 중후반) 당시 닥친 국가적 불행과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날 이 나라에 기아가 없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식량가격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북·미관계에 대해서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변화가 가능하다”고 했으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러시아는 북·미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체고라 대사는 “6자회담을 비롯한 다자체제 재개는 가능할 뿐 아니라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핵문제는 동북아 평화·안정 유지라는 복잡한 문제의 일부이고 중국 및 러시아를 포함한 한반도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지역안전보장체제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