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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정의용..“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외교전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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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20 14:01 조회2,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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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정의용..“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외교전열 재정비”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1.01.20 10:54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청와대]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74) 전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하는 등 일부 개각을 단행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거쳐 현재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다. 외교관 출신으로 제네바대표부 주재대사와 통상교섭조정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이고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라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경화 장관께서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3년 이상 재임하셨다. 장기 부임하셨고, 또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 주요국의 행정부 변화가 있다. 여기에 맞춰서 외교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외교 전열을 재정비하는 취지로 이해하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정의용 후보자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공직후보자 지명을 겸허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우선 국회의 검증을 무난히 마치도록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임명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외교정책이 결실을 맺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에는 권칠승(55)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재선인 황희(53)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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