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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8차 당대회 결정서 채택 앞두고 부문별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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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2 10:03 조회2,2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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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8차 당대회 결정서 채택 앞두고 부문별협의회 개최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01.12 07:54
 
8차 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북한에서 11일 부문별협의회를 개최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결정서 채택을 위한 초안연구를 시작했다.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가 열린 당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8차 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북한에서 11일 부문별협의회를 개최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결정서 채택을 위한 초안연구를 시작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진행중인 북한에서 11일 부문별협의회를 개최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결정서 채택을 위한 초안 연구를 시작했다.

<노동신문>은 8차 당대회 7일차가 되는 12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부문별협의회가 1월 11일에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별협의회들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연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는 10일 선출된 제8기 당 중앙지도기관이 결정서 초안작성위원회를 구성한 뒤 각 부문별협의회를 거쳐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의견들을 종합한 후 심의하여 결정서를 채택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신설된 절차이다.

5년전 폐회를 하루 앞둔 3일회의에서 당 중앙위 사업총화 결정서를 채택한 7차 당대회에는 없던 절차이며, 4개월전부터 당 중앙위에 비상설 중앙검열위원회를 구성하고 '요해사업 소조'를 각 도와 성, 중앙기관들에 파견한 것과 함께 이번 8차 당대회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이다.

부문별 협의회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최룡해·조용원·리병철·김덕훈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의 지도아래 진행되었으며,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달성하여야 할 앞으로 5년간의 투쟁목표와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적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당과 국가의 전반적인 사업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필요하고 각 부문과 단위에서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며 동원적인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방도'가 절실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경제전선에서 내각이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고 △국가경제의 주요 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며 △경제관리 개선에 필요한 문제 등을 토의했다.

부문별협의회는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가 열린 당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10일 선출된 제8기 당 중앙지도기관이 결정서 초안작성위원회를 구성한 뒤 각 부문별협의회를 거쳐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의견들을 종합한 후 심의하여 결정서를 채택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신설된 절차이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공업부문협의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기간에 △금속공업·화학공업에 투자 집중 △전력·석탄·기계·채취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생산 정상화 △국가경제의 자립성과 계획성, 인민성 강화를 위한 방법적 문제가 분석되었으며, '농업부문협의회'에서는 △알곡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종자혁명,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새땅찾기와 간석지개간에 집중하고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실현과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경공업부문협의회'에서는 △원자재 국산화, 재자원화 △현대화와 인민소비품 생산 증대가 토의되었다.

'교육, 보건, 문화부문협의회'에서 대표자들은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에 달성할 각 부문별 과학기술 발전목표와 실행방도를 검토하고 △세계적인 교육발전 추세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 등을 개선하며, △세계적인 보건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역기반을 다지고 △사회주의 문화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도록 문학예술, 출판보도, 체육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사부문, 군수공업부문협의회'들에서는 △국가방위력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 실행에 관한 문제들이 협의되었으며, '당, 근로단체부문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과 당의 영도력 강화 등 당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 △동맹 내부사업과 사상교양 사업을 중심으로 근로단체 조직들을 강화하는 문제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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