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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신] 대동강 뱃길 20여만㎥ 준설 완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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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10 16:02 조회2,4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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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신] 대동강 뱃길 20여만㎥ 준설 완료 등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0.12.10 12:22
 

□ 대동강 뱃길 20여만㎥ 준설 완료

대동강 모래를 퍼나르는 준설선. [텅일뉴스 자료사진]
대동강 모래를 퍼나르는 준설선. [텅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육해운성 미림갑문사업소에서 5개년전략목표 수행기간에 계획한 20여만㎥의 대동강 뱃길 '준첩'(준설) 목표를 완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화물선들이 평안남도 순천과 남포사이를 오가며 물자 이동을 문제없이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 북 방직공업 분야 국산화, 재자원화 적극 추진

북한의 방직공업 분야에서 국산화와 재자원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신의주방직공장을 비롯한 대규모 방직공장에서 천 생산에 필요한 세척제와 염색공정에 쓰이는 풀먹임 자재를 국산화하고 파지를 이용해 '실감기 종이토리'(실을 둥글게 감은 뭉치)를 만들 수 있는 판지 생산공정을 갖추어 종이토리를 대량생산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방직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6종류의 보조약제를 자체로 개발하고 부산물을 재생 이용하는 부직포 생산공정, 그리고 수명이 길고 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판 잉아'(베틀의 날실을 한 칸씩 걸러서 끌어 올리도록 맨 굵은 실) 생산공정도 확립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적외선 '탈류기'(탈황기, 생산공정에서 황성분을 없애는 기계)와 '배풍기'(통풍기), 절단기, 실밥 헤침기(개면기, 목화의 섬유를 펴서 짧은 섬유와 티끌을 떨어 내는 기계)를 비롯한 설비들도 설치하고 폐설물을 모두 회수해 '정방기'(방적의 마지막 공정으로 굵기가 일정하고 질기면서 탄력이 있는 실로 만들기 위해 잡아당겨 늘이면서 꼬임을 주는 기계) 고무 롤러와 여러 규격의 '피대'(벨트) 및 천을 생산하고 있다.

평양인견사공장에서는 '유제'(柔製, 생가죽이나 실 따위를 매만져서 부드럽게 만드는 일. 무두질)생산공정을 꾸며 물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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