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남북협력사업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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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03 13:46 조회4,1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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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남북협력사업 추진' 협약
송고시간2020-12-02 16:46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과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임종석 경문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이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한 우선 과제라는데 공감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남북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등 사업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중점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문협은 시가 선정한 협력사업의 특성에 맞는 북측 도시를 선정해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임종석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화 의지와 평화협력의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며 "유엔과 미국 대북 제재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단체가 실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 실행한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허성곤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교류 협력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평화통일과 공동번영의 길에 다다를 것"이라며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2018년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하며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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