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1월 26일자 정령 “사회주의법무생활을 강화하는데서 모범적인 단위들에 모범준법단위칭호를 수여함에 대하여”를 발표, 19개 단위에 칭호를 수여했다.

<노동신문>은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법무생활을 강화하여 혁명적준법기풍을 확립하였으며 당정책관철과 혁명과업수행에서 모범적인 다음의 단위들에 모범준법단위칭호를 수여한다”는 정령 내용을 소개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평양시혁명사적관리국 성문혁명 사적지관리소’와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공학부’ 등 평양지역 단위들과 ‘창성농업대학’과 ‘창성군 옥포기술고급중학교’ 등 평안북도 창성군 지역 단위들이 주로 포함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을 채택했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반사회주의사상문화의 류입, 류포행위를 철저히 막고 우리의 사상,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문화를 굳건히 수호함으로써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강화하는데서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준칙들을 규제”하고 있다.

북한이 전 사회적으로 사회주의법무생활을 격려하면서 반동사상문화 배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