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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위해 남북대화 채널 복원이 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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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30 16:41 조회2,3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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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위해 남북대화 채널 복원이 우선 과제"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0.11.27 21:56
 

민주평통 통일여론조사...종전선언 60% 공감, 한미연합훈련 예정대로 진행도 66.5%

2021년 1월 미국엔 새 행정부가 들어서고 북한은 8차 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다.

그 어느때보다 가까이 다가왔던 한반도 평화는 긴 교착의 시기를 거치면서 실현이 멀어지는 듯 하지만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해 내년 상반기 우리 정부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국민들은 가장 먼저 대북특사 파견 등 남북대화 채널 복원(38.2%)을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다. 또 코로나19 방역 등 보건의료 협력(34.8%)과 식량지원 등 인도적 협력(11.8%)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를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통이 실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 조사'결과 국민들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해야한다는데 대다수가 공감했다. [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통이 실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 조사'결과 국민들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해야한다는데 대다수가 공감했다. [제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이승환)이 지난 20~21일 실시한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 조사'결과 국민들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해야한다는데 대다수가 공감(73.9%=매우 공감 35.3% + 대체로 공감 38.6%)했다. 우리 정부의 촉진자 역할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1.7%(전혀 5.3% + 별로 16.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민이 공감(59.8%=매우 공감 31.4% + 대체로 공감 28.4%)했으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6.3%(별로 20.3% + 전혀 16.0%)에 그쳤다.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53.2%=매우 19.9% + 어느 정도 33.3%)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27.8%)과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13.7%=매우 7.3% + 어느 정도 6.4%)이라는 의견보다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북미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와 비햑화 등은 미국의 신 행정부에서도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73.9%=매우 찬성 26.0% + 대체로 찬성 47.9%)의 의견이었으며, 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7.3%(매우 반대 4.4% + 대체로 반대 12.9%)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66.5%, 훈련규모를 축소(17.9%)하거나 연기(10.8%)해야 한다는 의견도 28.7%로 조사됐다.

한편, '2020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남북관계 현안 문항 6개와 추이분석 문항 8개 등 총 1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민주평통은 11월 20~26일 사이에 진행된 통일·북한 전문가 대상 여론조사와 국내외 자문위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2020년 4분기 통일여론 동향'에 수록하여 이번 국민 통일여론조사결과와 비교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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