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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서도… 윤석열의 반민주적 '불법 계엄' 규탄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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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09 09:30 조회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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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서도… 윤석열의 반민주적 '불법 계엄' 규탄


  •  이유 에디터
  •  
  •  승인 2024.12.07 14:45
 

셔먼 "민주주의 모욕…극도의 분노 자아내"

계엄 좌절시킨 한국 국민·의원들 격찬

"민주주의는 한국 안보의 핵심 기둥"

"계엄, 한국 안보 강화가 아닌 훼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극도의 분노를 자아내는'(absolutely outrageous) 일로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대한 모욕이었다."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계엄사태 거론하는 셔먼 의원. 2024. 12. 06 [C-SPAN 영상 캡처] 연합뉴스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계엄사태 거론하는 셔먼 의원. 2024. 12. 06 [C-SPAN 영상 캡처] 연합뉴스

"민주주의 모욕…극도의 분노 자아내"

미국의 브래드 셔먼(70)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6일(현지시간)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3일 늦은 저녁 윤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를 이렇게 비판했다. 'outrageous'는 충격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로 그 수위가 굉장히 높다.

셔먼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나는 한국 국민과 국회의원들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그들은 '분노를 자아내는' 계엄령 선포와 마주했을 때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회의원들이 싸우면서 국회 의사당에 들어가 "윤 대통령의 당"인 국민의힘의 투표 가능 의원들을 포함해 190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계엄령 해제를 결의한 사실을 소개했다.

셔먼은 "또한 '분노를 자아내는' 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계엄령을 정당화하려는 그의 시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에 감사하게도 몇 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계엄령 선포는 한국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는커녕 그걸 훼손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있다. 2024.12.6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있다. 2024.12.6 연합뉴스

계엄 좌절시킨 한국 국민·의원 격찬

한국의 국가 안보를 떠받치는 '두 기둥'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셔먼 의원은 "첫째는 한국민이 단합해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헌신하는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윤 대통령은 그것을 훼손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는 한국과 미국 및 미국민과의 관계다"라고 말했다.

셔먼 의원은 "한국에 대한 우리의 (안보) 공약은 1950년대에 함께 싸웠던 사실의 잔재가 아니다"라며 "물론 역사를 기억하지만, 우리가 공동으로 민주주의에 헌신하기 때문에 한국에 우리가 헌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셔먼 의원은 "윤 대통령은 그것을 훼손하고자 했다"며 "나는 그가 성공할 수 없도록 만든 한국의 국민과 국회의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15선의 연방 하원의원인 그는 작년 3월 한반도평화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남북 간 화해·협력을 지지해왔다. 민주·공화를 합쳐 서명 의원 50명을 넘긴 이 법안은 종전선언,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 북미 수교 등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제안을 담고 있다.

 

5일 광화문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윤 대통령의 얼굴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다. 2024. 12. 05 [AFP=연합뉴스]
5일 광화문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윤 대통령의 얼굴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다. 2024. 12. 05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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