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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대사, 북러조약 효력 발생 경축 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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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12 10:34 조회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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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대사, 북러조약 효력 발생 경축 연회 개최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12.11 21:01
 

최룡해·최선희·김여정 등 초대...'완전한 동맹위해 모든 분야 협조' 강조

주북 러시아대사가 10일 김여정 당 부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을 초대해 경축 연회를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주북 러시아대사가 10일 김여정 당 부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을 초대해 경축 연회를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비준서가 교환된 이후 주북 러시아대사가 10일 김여정 당 부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을 초대해 경축 연회를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1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비준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10일 연회를 마련하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조약 비준으로 효력이 발생한 것에 대해 러시아측이 이를 경축하고 북측에 감사표시를 하기 위해 마련된 연회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최선희 외무상,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김여정 당 부부장, 관계부문 일꾼들이 초대됐다.

최선희 외무상은 북러 양국의 다방면적이고 긴밀한 협조의지를 표명했다. [사진-노동신문]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4일 양국 조약 비준서가 효력을 발생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조약의 효력발생은 벗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원쑤들에게는 불안과 공포를 주는 위대한 사변"이라고 밝혔다.

또 "로씨야와 조선은 두 나라와 인민의 근본리익, 유라시아대륙에서의 평화와 안전유지, 모든 나라들의 정의와 평등에 기초한 새로운 전지구적인 질서수립의 필요성으로부터 로조친선관계를 완전한 동맹수준으로 올려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하면서 "새 조약에 부합되게 호상 지지하고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조를 실현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SNS를 통해 공개한 연설 전문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양국관계를 '동맹'으로 거듭 칭하면서,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을 확고히 지지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동지, 고맙습니다. 조선의 형제들이 련대성과 지지를 해준데 대하여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최선희 외무상은 "(북러조약은) 쌍무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려세우고 공동의 리익에 부합되게 지역과 세계의 안전환경을 굳건히 수호하며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두 나라 국가지도부의 원대한 구상과 인민들의 념원을 실현해나갈 수 있게 하는 추동력으로 된다"고 하면서 두나라 사이의 다방면적이고 긴밀한 협조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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