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만에 1만5천세대 주택 건설 등...'건설사의 기적'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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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23 11:42 조회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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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1만5천세대 주택 건설 등...'건설사의 기적' 창조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12.23 11:21
北수해복구 보도, 김정은 헌신적 영도 강조...자력 확신 계기로 일심단결 강화
1만 5,000 여 세대의 현대적인 다층 및 단층 주택과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진료소 건설. 6,000 여 세대의 주택 보수. 압록강 제방 공사. 강·하천 정리. 철길·도로·다리 복구.
지난 7월 27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을 비롯해 자강도, 양강도에 닥친 집중 폭우로 인해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여 주민 구출과 대피 등 긴급 대책 이후 즉시 신의주 현지에서 당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해 결정서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하여'를 채택한 뒤 이룬 성과이다.
북한은 23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불과 넉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이같은 성과를 이룩했다며, "나라의 서북부지역이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개변되는 건설사의 기적이 창조되였다"고 자평했다.
이날 [노동신문] 1~2면에 전문 공개된 '보도'는 '건설사의 기적으로 길이 빛날 위대한 인민사랑의 결정체'라는 제목으로 기적적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위대한 당중앙의 불멸할 헌신의 령도'이며, 그 동력은 '무진한 자력과 자생자결의 정신, 애국의 성심'이라고 내세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해 발생 즉시 현지으로 달려가 주민구출 작전을 직접 지휘하고 지체없이 침수지역에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해 피해복구대책을 결정했으며, 수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물자를 싣고와 수재민들의 임시거주지를 다시 찾고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보육과 교육문제를 위해 피해복구기간 모두 평양에 데려오도록 한 일화를 다시 소개하며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라고 칭송했다.
복구건설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진출식에 직접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고 수차례나 평북 의주군 피해지역을 찾아 '도시부럽지 않은 문명하고 현대적인 주택지구를 번듯하게 일떠세워 천지개벽을 안아와야 한다'며 피해복구사업을 전망성있게 확대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사소한 결점도 극복하는 완벽성 보장'의 원칙아래 건축물과 도로시설 등에서 새 기준이 창조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보도는 "정녕 사랑하는 우리 인민과 미래를 위하여 거창한 중대과제들을 스스로 걸머지고 그 어떤 도전도 기꺼이 맞받아 충실한 복무와 훌륭한 결과로써 인민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과 헌신의 령도는 전국가적인 집중력과 전인민적인 동원력으로 재해복구사업에서 확고한 승세를 틀어쥐고 빛나는 승리를 안아올 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고 강조했다.
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파견 결정과 함께 일주일도 안되어 약 30만명의 청년들이 탄원을 결의하고 수도 당원사단을 비롯한 각지의 '당원 연대'와 군인들이 잇따라 피해복구현장에 투입되면서 '"대한 피해복구 전선이 형성되였다"고 평가했다.
기간공업부문에서 건설 자재 등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수많은 기관, 기업소, 단체 등에서는 지원물자를 마련해 보내주는 등 "피해복구 건설을 통하여 전체 인민은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장성강화되는 무진막강한 우리의 자력을 또 한번 강렬히 체험하였으며 자생자결의 정신과 성스러운 애국투쟁속에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이 더욱 굳건해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신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에 체류하던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의 수재민들이 새 주택이 마련된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들이 머물던 숙소와 학교 관계자, 평양시민들이 배웅하는 가운데 평양역에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주민들과 학생소년들을 전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