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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日 장거리미사일 조기 실전배치...'과녁 자초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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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21 09:35 조회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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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日 장거리미사일 조기 실전배치...'과녁 자초하게 될 것'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3.20 17:16
 
일본 육상자위대가 연내 조기 배치할 것으로 알려진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의 원형. [사진-일본 육상자위대 조사단]
일본 육상자위대가 연내 조기 배치할 것으로 알려진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의 원형. [사진-일본 육상자위대 조사단]

일본이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 강화를 위한 장거리미사일을 조기에 실전배치하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대해 북한은 일본 스스로 지역나라의 과녁이 되는 결과를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에 전문 공개한 담화를 통해 최근 일본이 북한과 중국 연안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의 실전배치를 당초 2026년 3월에서 올해 말까지 당길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전하고는 이를 '일본 군국주의 행보의 가속화'이자 '일본의 군사적팽창이 극히 엄중한 단계에로 진화'되는 가시적 징후라고 비판했다.

그간 일본은 열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규슈지역 오이타현에 약 1,000km 사거리의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12SSM-ER)을 조기 배치하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또 지상에서 발사된 뒤 탄두가 분리돼 초음속으로 글라이더처럼 활공해 상대를 공격하는 '고속활공탄'도 시험발사에 성공한 뒤 2026년도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사거리 3,000km의 신형탄도미사일을 연구 제작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앞서 2022년 말 국가안보전략을 개정해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명시했으며,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2023년 10월 '장거리타격을 위한 방위능력' 구축시기를 목표시점인 2026년보다 앞당기기 위한 검토가 진행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정책실장은 일본이 이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중거리 공대공미사일과 공대지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매입하기로 하고, 미국산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실천배치를 준비하는 등 장거리미사일 역량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 "재범 가능성이 다분한 전범국 일본이 미구에 렬도의 지경을 초월하여 타국의 주권령역에 대한 선제공격능력까지 갖추려는 《'도담한'(야무진) 행보》는 동북아시아지역에 새로운 군사적충돌의 불씨를 묻고 항시적인 긴장격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일본이 주변의 위협에 대해 그토록 목청을 높이는 것은 "사실상 해마다 사상 최고를 갱신하는 군사비증액과 광란적인 선제공격수단 확보, 일미군사동맹의 부단한 강화와 나토세력과의 다층적인 공모결탁 등 자체의 방위수요를 훨씬 넘어서는 저들의 무모한 재침전쟁준비책동을 가리우기 위한 명분마련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같은 동향은 "미국이 빚어낸 지정학적 위기들이 세계 도처에서 새로운 대전발발의 위험성을 증대시키고있는 속에 해외팽창 야망에 환각된 일본의 군국주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재침의 기회만을 노리며 주변국가들을 사정권안에 넣으려는 일본의 무분별한 선제공격능력 보유는 도리여 렬도를 정의로운 지역나라들의 조준경안에 공동과녁으로 로출시키는 정반대의 결과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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