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북러조약 1년, 북한군의 쿠르스크지역 참전은 가장 모범적인 실천’ (2025. 6. 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23 10:04 조회33회관련링크
본문
북 ‘북러조약 1년, 북한군의 쿠르스크지역 참전은 가장 모범적인 실천’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5.06.19 14:4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자료사진-노동신문 갈무리]](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6/213778_109427_4115.png)
북한은 북러동맹관계 1년을 맞아 북한군이 쿠르스크지역에 참전한 것은 북러조약의 가장 모범적인 실천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온 세계가 주목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전투구분대들의 쿠르스크지역 해방작전 참전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가장 모범적인 실천으로서 두 나라 무장력의 위력과 동맹관계의 절대적인 공고성을 유감없이 과시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러 “두 나라 무력의 협동작전으로 이룩된 쿠스크지역의 완전해방은 정의와 평화수호의 전략적 보루로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있는 조로(북러)동맹관계의 필승불패성과 진정한 단결과 협조의 정신, 참다운 국제주의적 의리가 어떤 것인가를 뚜렷이 실증하였다”는 것.
신문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기초한 조로관계는 지역정세를 완화시키고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담보하는 힘있는 안전보장장치로서 공정하고 다극화된 새로운 국제질서수립과 인류의 밝은 전망을 열어나가는 강력한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신문은 “전투적 우의를 두터이 하면서 공동의 번영과 복리를 이룩하자는 것은 제국주의의 패권과 위협공갈을 끝장내고 평화와 안정,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발휘된 친선관계, 동맹관계의 생활력을 체감한 두 나라 인민들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조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조약이 체결된 후 각 분야에서 쌍무적 연대와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확대되고 있다”고 알렸다.
즉,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교류와 협조를 더욱 폭넓게, 계속 다각적으로 촉진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경제와 외교, 교육과 보건,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의 소통이 전례없이 강화되고 호상내왕이 적극화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신문은 “두 나라 정부의 깊은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 4월에 착공된 조로국경자동차다리 건설은 두 나라 경제협조의 중요한 하부구조를 축성보강하고 쌍무협력을 보다 활성화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담보를 마련하는 사업으로서 날로 긴밀해지는 조로사이의 우호협조강화에 박동을 더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년전인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
북한은 이 조약에 대해 “조로 친선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다”면서 “근 80년의 조로관계사에 전무하며 양국 인민들 모두가 당당히 자부할만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