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금옥강냉이제품전시장.. 강냉이 가공제품으로 인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30 16:13 조회2,721회관련링크
본문
평양 금옥강냉이제품전시장.. 강냉이 가공제품으로 인기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0.10.30 12:46
평양의 문수지구에는 특색 있는 강냉이 가공제품들과 고급 명요리 봉사로 북측 손님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금옥강냉이제품전시장이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금옥강냉이제품전시장에 대해 “4층짜리 전시장은 건물외경으로부터 내부에 이르기까지 잘 익은 강냉이이삭을 부각한 유리문들과 여러 가지 강냉이장식물,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강냉이튀기의 고소한 냄새로 하여 강냉이가공제품을 전문 봉사하는 단위로서의 자기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문에 따르면, 1층에는 상점이 꾸려져있는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강냉이가공제품들이 매대를 꽉 채우고 있다.
여기서는 강냉이로 만든 국수와 즉석국수, 단설기, 강정, 우유단빵, 꽃과자, 바삭과자, 편튀기를 비롯하여 6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봉사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들은 모두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북한 내 원료를 가지고 만든 녹색식품, 무색소, 무방부제의 건강식품들로서 그 수요와 인기가 대단히 높다.
김철애(37) 과장은 “강냉이국수는 그 수요가 너무 높아 미처 생산이 따라서지 못할 정도”라고 말한다.
2층은 식당으로서, 강냉이종합지짐과 강냉이군만두, 강냉이영양단튀기, 강냉이짜장, 강냉이단빵, 강냉이비빔국수, 강냉이국수, 강냉이차, 강냉이크림 등 강냉이로 만든 음식을 전문으로 봉사한다.
식사 때 주식으로 들곤 하는 강냉이국수는 졸깃졸깃한 국수발과 함께 여러 가지 꾸미의 배합맛으로 하여 손님들의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봉사원들은 “이곳을 찾는 외국손님들도 특색 있는 강냉이국수와 강냉이차를 맛보고는 별맛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신문은 “이곳 전시장은 최근에 독특한 고급 요리들을 새로 창안 봉사하여 더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알렸다.
물고기 요리로서는 해삼과 해파리 요리가 특색이 있으며, 또한 동해의 푸른상어와 곱등어(돌고래), 큰가오리, 물보가지(개복치) 등으로 맛좋고 영양가가 높은 요리들을 잘 만들어 봉사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인기 있는 가금요리는 레몬즙친칠면조구이와 게사니(거위)포도구이.
레몬즙친칠면조구이는 칠면조고기를 포도주와 월계수잎, 꿀, 마요네즈 등과 버무려 재웠다가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요리로서 그 맛이 감미롭고 산뜻하며 향기롭다.
또한 게사니포도구이는 포도와 참외, 수박, 딸기를 비롯한 각종 과일샐러드로 장식하였는데 맛이 좋고 형태와 모양이 특색 있다.
아울러, 신문은 “식당에서는 중국의 이름난 베이징오리구이도 만들어 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