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08 09:40 조회2,559회관련링크
본문
문 대통령,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 | ||||
| ||||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만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18시30분(한국시각 8일 7시30분)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의 호소를 반복한 것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화를 멈춘 채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어렵게 이룬 진전과 성과를 되돌릴 수는 없으며, 목적지를 바꿀 수도 없다”며,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고 제도화할 때 우리의 동맹은 더욱 위대해질 것”이라며, “한반도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간 정치·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촉진을 위해 195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현재 이사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다. 이 단체는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큰 업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 밴플리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살바토르 스칼라토 뉴욕주 참전용사회 회장과 참전용사 찰스 랭겔 전 하원의원, 대한상공회의소와 방탄소년단(BTS)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