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UNFPA)이 지난달 10일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대북 지원 물품에 대한 조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UNFPA는 21일 VOA에, 지원 물품과 장비가 올해 말이나 적어도 내년 초에는 북한에 반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물품에 대한 분배는 국제 직원들이 북한으로 복귀해 분배 감시가 가능할 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UNFPA는 지난달 10일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초음파 스캐너와 소독 용품, 헤모글로빈 측정 장치 등에 대한 제재 면제를 받았습니다.
당시 UNFAP의 하산 모타샤미 평양사무소장은 이 지원 물품을 북한 내 7개 도와 13개 군의 보건 시설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