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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 해조류 양식 세계 5위”(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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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11 10:20 조회3,6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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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 해조류 양식 세계 5위”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20-06-10

 

 

식량농업기구는 8일 공개한 최신 ‘2020 세계 수산양식 현황’의 표지.
 

 

 

 북한을 주요 해조류 양식 국가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지난 2018년 북한에서 양식된 해조류는 세계 5위 규모였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지난 2018년 김과 미역, 다시마 등 약 55만3천 톤의 해조류를 양식을 통해 생산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밝혔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8일 공개한 ‘2020 세계 수산양식 현황’(The State of World Fisheries and Aquaculture)에서, 북한의 ‘해조류 양식 생산량’(Aquaculture production of aquatic algae by major producers)이 중국(18,505,700t), 인도네시아(9,320,300t), 한국(1,710,500t), 필리핀(1,478,300t)에 이어 전 세계 주요국 16개국 중 5번째로 많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해조류 양식 생산량’은 2000년 약 40만(401,000t)톤, 2005년 약 44만(444,300t)톤, 2010년 약 45만(445,300t)톤, 2015년 약 49만(491,000t)톤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55만(553,000t)톤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북한의 ‘해조류 양식 생산량’은 2000년 약 40만(401,000t)톤, 2005년 약 44만(444,300t)톤, 2010년 약 45만(445,300t)톤, 2015년 약 49만(491,000t)톤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55만(553,000t)톤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FAO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해조류 양식 생산량’은 2000년 약 40만(401,000t) 톤, 2005년 약 44만(444,300t) 톤, 2010년 약 45만(445,300t) 톤, 2015년 약 49만(491,000t) 톤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55만(553,000t) 톤으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또 북한의 ‘세계해양 및 연안 양식 생산량’(World marine and coastal aquaculture of molluscs by major producers)은 약 6만2천400톤으로 전 세계 주요국 16개국 중 13번째로 가장 많았습니다.
 

북한의 ‘세계해양 및 연안 양식 생산량’은 약 6만2천400톤으로 전세계 주요국 16개국 중 13번째로 가장 많았다.
북한의 ‘세계해양 및 연안 양식 생산량’은 약 6만2천400톤으로 전세계 주요국 16개국 중 13번째로 가장 많았다. /FAO

 

한국(40만t)은 중국(1천440만t)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서양과 아시아의 식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북한 등 아시아 지역은 해조류 양식 생산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등 아시아에서 양식되는 해조류 생산량이 가장 많고, 서양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 식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의 이신욱 동아대 교수는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때문에 북한 수산물 어획량과 양식 생산량이 줄어들지는 않았다면서, 오히려 북한이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수산물 생산과 양식 생산량 증산을 독려하며 수산물 생산량을 내수와 관광 수요로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교수는 북한의 수산물은 최근 대북제재 때문에 수출하지는 못하지만, 평양 시민들과 중국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고 밀수출을 중심으로 제재를 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신욱 교수: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면서 북한은 식량 자급을 위해 어업 증대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북한의 해조류 양식이 늘어난 이유는 바로 식량 생산과 수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식량 자급을 위해 내수에 신경을 썼기 때문입니다.

이 교수는 또 북한은 통상 러시아로부터 밀과 쌀을 수입하고. 중국으로부터 쌀과 잡곡을 수입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식량 자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부터 북한의 원근해 어업과 러시아와 일본 등 주변국에서의 무리한 불법 어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8월5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통해 북한산 수산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북한 해조류 양식량 세계 5위…한국은 3위

송고시간2020-06-11 09:38

식량농업기구 보고서 공개…2018년 기준 55만3천t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2018년 기준 북한의 해조류 양식량이 세계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0년 세계 수산양식 현황'(SOFIA 2020) 보고서에서 2018년 기준 북한의 해조류 양식 생산량이 55만3천t으로 세계 주요 16개국 중 5번째라고 밝혔다.

중국이 1천850만5천700t의 해조류를 양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932만300t), 한국(171만500t), 필리핀(147만8천300t)이 뒤를 이었다.

북한의 해조류 양식량은 2000년 약 40만t, 2005년 약 44만t, 2010년 약 45만t, 2015년 약 49만t으로 조금씩 증가하다가, 2016년부터는 3년째 약 55만t을 유지하고 있다.

이신욱 동아대 교수는 RFA에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면서 북한은 어업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해조류 양식이 늘어난 이유는 식량 생산과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식량 자급을 위해 내수에 신경을 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식량농업기구 '2020년 세계 수산양식 현황' 보고서
식량농업기구 '2020년 세계 수산양식 현황' 보고서

[식량농업기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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