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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전 ‘군 통신선’ 통화 시도에 응답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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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09 10:26 조회3,9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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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전 ‘군 통신선’ 통화 시도에 응답 안해

등록 :2020-06-09 09:37수정 :2020-06-09 10:15

 

군 관계자가 북쪽과 통화를 시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군 관계자가 북쪽과 통화를 시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9일 오전 군 통신선을 이용한 남쪽의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서해지구,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을 통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쪽에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남북 군당국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께 군 통신선으로 정기적인 통화를 해왔다.

 

앞서 북한은 9일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과 군 통신선을 포함해 남북 사이 모든 연락선을 끊고 대남 업무를 ‘대적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북 군당국은 지난 2018년 4·17 판문점 선언 뒤 잇따라 남북 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과 남북 경비함정간 국제상선공용망을 복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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