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내국인 판문점 승인심사 14일→3일 공식통보(2020.5.2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01 10:33 조회4,039회관련링크
본문
유엔사, 내국인 판문점 승인심사 14일→3일 공식통보 |
| ||||
최근 유엔사령부(United Nations Command, UNC)가 우리 국민의 판문점 방문을 위한 승인심사 기간을 14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사가 어제 5월 28일 (판문점)방문 14일 전까지 사전 신청하도록 했던 조항을 유엔사 규정에서 삭제하고, 즉각 발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향후 판문점 견학 시 유엔사 승인심사 기간이 14일에서 3일로 단축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행사를 통해 판문점 견학을 신청하는 외국인은 3일 밖에 소요되지 않았지만,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등을 통해 판문점 견학을 신청하는 내국인은 심사에 14일이 걸렸다. 판문점 견학 실시 시기와 관련해 조 부대변인은 6월 재개를 목표로 한다는 전제하에 "방역조사 결과와 또 철저한 방역조치에 대한 방역당국의 의견을 반영하여 소규모 형태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지난 25일 판문점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채취시료 1차 검사에 대해 음성 통보가 나왔으며, 정밀분석과 추가조사 후에 6월 중 최종결과가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
돼지열병 음성·심사기간 단축...판문점 견학 재개 임박(종합)
송고시간2020-05-29 11:01
한국인 판문점 견학 심사기간 14일→3일로 줄어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비무장지대(DMZ)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멧돼지 시료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방역 당국의 1차 소견이 나와 그동안 중단된 판문점 견학이 재개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의 판문점 견학 심사 기간이 14일에서 3일로 대폭 줄어들면서 판문점 관광에 다시 활기가 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 조혜실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지역 ASF에 대한 방역당국의 시료채취 1차 검사결과에 대해서 음성이라고 구두 통보를 받았다"면서 "정밀분석과 추가조사를 한 후 6월 중에 최종결과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최종 조사 결과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10월 접경 지역에 ASF가 확산하면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6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일부는 "아직 구체적인 견학 재개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면서 "판문점 견학은 방역조사 결과와 철저한 방역조치에 대한 방역당국의 의견을 반영하여 소규모 형태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의 판문점 출입절차도 간소화된다.
조 부대변인은 "향후 판문점 견학 시 유엔사 승인심사 기간이 1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면서 "유엔사가 전날 '방문 14일 전까지 사전 신청하도록 한다'는 조항을 유엔사 규정에서 삭제하고 즉각 발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판문점 견학을 신청하는 일반 국민은 심사 기간이 약 14일,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는 외국인은 3일가량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