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고령화' 속 인구문제 관심…"노동인력 많아야 경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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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20 10:11 조회3,9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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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고령화' 속 인구문제 관심…"노동인력 많아야 경제성장"
송고시간2020-05-20 08:00
김일성대 교수 논문…생산인구 부족 우려 속에 '다자녀 우대' 정책 줄줄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인구문제와 경제성장의 관계를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했고, 다자녀 우대 정책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리련희 김일성종합대학 부교수는 20일 '우리민족강당'(김일성방송대학 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한 논문에서 "경제발전과 인구장성(증가)은 서로 뗄 수 없는 연관 관계를 가진다"며 "노동 적령 인구가 많으면 경제를 빨리 성장시킬 가능성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리 교수는 인구증가와 경제성장 관계를 연구한 기존 이론들을 소개하고 인구증가가 경제성장을 이끈다는 쪽에 방점을 실었다.
특히 인구의 연령분포 변화에 주목하며 노령인구의 비중을 고려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리 교수는 "노년 인구가 많아질 것을 예견해 노동적령 인구의 부양 비중이 낮은 기간에 (이들이)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잘 세우면 경제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퇴 이전 노동하는 시기에 수입을 늘려 노후를 걱정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견해는 최근 북한의 고령화 심화 및 생산가능인구 부족 현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처 : 통계청 -북한통계]
기대수명 | |||||||||||
국가 | 분류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북한 | 남자 | 65.1세 | 65.3세 | 65.6세 | 65.8세 | 66.0세 | 66.2세 | 66.3세 | 66.5세 | 66.7세 | 66.9세 |
여자 | 71.9세 | 72.1세 | 72.4세 | 72.6세 | 72.7세 | 72.9세 | 73.1세 | 73.3세 | 73.5세 | 73.6세 | |
남한 | 남자 | 77.3세 | 77.6세 | 78.1세 | 78.6세 | 79.0세 | 79.3세 | 79.7세 | 79.7세 | 80.0세 | 80.3세 |
여자 | 84.0세 | 84.2세 | 84.6세 | 85.0세 | 85.2세 | 85.4세 | 85.7세 | 85.7세 | 85.9세 | 86.1세 |
합계출산율 | ||||||||||
국가 | 1975 | 1980 | 1985 | 1990 | 1995 | 2000 | 2005 | 2010 | 2015 | 2020 |
북한 | 4.001명 | 2.850명 | 2.801명 | 2.358명 | 2.250명 | 2.010명 | 2.000명 | 1.950명 | 1.930명 | 1.910명 |
남한 | 4.002명 | 2.919명 | 2.234명 | 1.567명 | 1.676명 | 1.501명 | 1.214명 | 1.173명 | 1.233명 | 1.11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