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 수립.."보건의료·방역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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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4 12:36 조회3,3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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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 수립.."보건의료·방역협력 추진"
김병덕 입력 2020.04.24 10:256.15선언 20주년 남북공동행사로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감염병 등 보건의료·방역 등 비전통적 안보분야에서 남북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기업인들의 방북도 재추진한다. 24일 통일부는 이같은 계획을 골자로 한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했다.
올해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은 북핵문제 해결 및 항구적 평화정착,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을 정책목표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일관된 노력 경주 △남북관계의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창의적·현실적 방안 모색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기반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사업철수 위기에 처해 있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 노력도 계속한다. 금강산 관광은 북한의 남측시설 철거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남북 관광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개성공단은 재개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인의 자산 점검을 재추진한다.
남북간 교류협력을 위해 공동행사와 스포츠 교류 등의 협력사업을 재개한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등을 남북간 공동행사로 추진하고 각종 국제대회 공동출전도 모색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