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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21호임업연합기업소, 13일 압록강에 첫 ‘떼’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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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14 09:41 조회3,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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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21호임업연합기업소, 13일 압록강에 첫 ‘떼’ 내려
2020년 04월 14일 (화) 07:27:15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노동신문>은 14일 121호림업련합기업소가 압록강에 첫 떼를 내렸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북한 121호임업연합기업소는 13일 벌목해 둔 통나무들을 엮어 압록강에 첫 떼를 내렸다. 북한은 유벌공들이 물길을 이용해 목재를 운반하는 재래의 방식을 아직도 시행해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압록강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803.3km를 흐르고 가항 거리는 698km에 달한다. 압록강 유역은 원시림이 우거져 최대의 임업지역으로 혜산이나 신갈파진에서 집산되어 유벌공들이 뗏목으로 하구의 신의주까지 운반하고 있다. 삼림철도도 가설돼 현재는 혜산선을 이용하여 길주·성진 등으로 운반되고 만포선으로 평양 등지로 운반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백과 참조)

<노동신문>은 14일 “121호림업련합기업소아래 삼수, 상창, 부전, 성파림산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겨울기간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완수함으로써 떼몰이를 대대적으로 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며 “13일 오전 수문이 열리자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살을 따라 첫 떼가 내리기 시작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해말 강추위로 압록강과 장진강지구에 얼어붙어 채 내리지 못한 수천㎥의 떼들을 떼매기터들에 집중하도록 하였다”며 “림산사업소들에서는 많은 통나무를 생산하여 떼무이터들에 접근시키고 도구들을 충분히 마련하면서 첫 떼를 내릴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압록강류벌사업소에서는 눈녹이가 시작되면 물길에 의한 통나무나르기를 대대적으로 할수 있도록 통나무들을 떼무이터들에 바싹 접근시켜놓았”고 13일 수문이 열리자 떼를 내리기 시작했다며 “압록강에 첫 떼가 내린것과 때를 같이하여 모든 림산사업소들에서 떼들을 련속 내리였다”고 전했다.
 

  
▲ 조천현 작가가 중국 쪽에서 촬영한 압록강 뗏목. [조천현, 『압록강 건너 사람들』, 통일뉴스, 2016]
  
▲ 조천현 작가가 중국 쪽에서 촬영한 압록강 뗏목. [조천현, 『압록강 건너 사람들』, 통일뉴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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