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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정군 간부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조용한 ‘태양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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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16 09:53 조회3,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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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정군 간부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조용한 ‘태양절’ 보내
2020년 04월 16일 (목) 06:55:35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태양절’ 108돌을 맞은 15일, 당.정.군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북한이 ‘민족의 최대 명절’로 성대하게 기념하는 고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태양절’ 108돌을 맞은 15일, 당.정.군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하고 인민들이 평양 만수대언덕을 비롯한 여러 곳에 설립된 김 주석 동상에 꽃바구니를 바치는 등 추모의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인지 대규모 기념행사는 열리지 않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정.군 간부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함께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16일 “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08돐에 즈음하여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이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되였다”고 보도했다.

  
▲ <노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되였다”고 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에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보이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확인되지 않아 별도로 참배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립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며 “이어 영생홀들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맞으며 전국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청소년학생들이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당,정권,무력기관,사회단체,성,중앙기관,조선인민군,조선인민내무군 부대,평양시내 각급 기관,공장,기업소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한 “김일성종합대학,인민무력성,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한 수도의 여러곳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에 기관,기업소,조선인민군,조선인민내무군 부대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며 “각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청소년학생들도 자기 고장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고 전했다.

  
▲ <노동신문>은 태양절을 맞이한 수도의 거리를 포토뉴스로 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노동신문>은 16일 외국 지도자들이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온 소식과 고 김주석의 업적을 기리는 여러 꼭지의 기사를 내보냈지만 대규모 행사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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