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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뜬 지 1달…평양종합병원 기초 콘크리트 공사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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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1 10:21 조회3,1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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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뜬 지 1달…평양종합병원 기초 콘크리트 공사 50% 달성

김정은 최우선 건설 지시에 각 지역에서 자재 총력 공수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20-04-21 07:2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평양종합병원 건설장 소식을 1면에 실었다. 신문은 "20일 현재 기초 콘크리트치기 실적이 50%계선에 도달하였으며 여러 구역에서는 골조공사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건설 완료를 지시한 평양종합병원이 초고속으로 지어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현재 기초 콘크리트 치기 실적이 50% 계선에 도달했으며 여러 구역에서는 골조 공사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21일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착공식 이후 한 달여 만에 기초 굴착 완료에 이어 기초 콘크리트 공사의 절반을 마무리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8일 기초 굴착 공사가 완료돼 콘크리트 치기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국가 계획을 변경해 다른 건설 사업을 미루고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지시한 만큼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당에서 제일 중시하고 제일 관심하고 있는 대상건설을 맡은 긍지를 안고 떨쳐나선 건설자들이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기초 콘크리트 치기를 드세차게 내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건설자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신문은 "군인 건설자들은 과감한 입체전을 들이대며 일부 구역의 골조 공사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단위별 사회주의 경쟁 열풍이 고조되는 속에 혼합물 생산과 골조 콘크리트 치기 실적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평양종합병원을 빠른 시간 내에 건설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자재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완공의 날을 앞당기는데 적극 기여할 일념 밑에 함경북도에서는 1만 3000여 점의 건설 자재와 수많은 노동 보호 물자를 보내줌으로써 건설자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힘 있게 고무 추동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산광산연합기업소에서는 건설장에 필요한 목재와 수백 점의 작업공구를 지원했으며 김책시, 어랑군, 명천군, 길주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후방 물자를 마련했다.

또 함경남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도 수십만 점의 지원물자를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 보냈으며, 2.8비날론연합기업소, 함남지구탄광련합기업소 근로자들은 진동 다짐기, 도색 분무기 등 건설설비와 기공구들을 마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동신문은 "지금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은 거둔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집단적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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