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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일주일만에 ‘화력타격훈련’ 지도…“포병훈련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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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10 09:10 조회4,1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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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일주일만에 ‘화력타격훈련’ 지도…“포병훈련 더 강화해야”

등록 :2020-03-10 08:38수정 :2020-03-10 08:59

 

<노동신문> 1면 보도
2일 화력타격훈련 지도 이어 일주일 만
김정은 “훈련결과 만족, 포병훈련 강화” 지시
발사체 종류, 제원 언급 없어
한국·미국 겨냥한 발언도 보도 없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lt;노동신문&gt;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훈련 지도 모습. 김 위원장 옆의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만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훈련 지도 모습. 김 위원장 옆의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만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 포병 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1면에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인민군 포병 화력타격훈련 지도’는 2일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이번 훈련은 “전선 장거리 포병 부대들의 군사적 대응 타격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김 위원장은 “훈련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김 위원장의 훈련 지도를 수행했다. <노동신문>의 훈련 보도문에 한국이나 미국을 직접 겨냥한 언급은 없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lt;노동신문&gt;이 10일 보도했다. &lt;노동신문&gt;이 공개한 사진은 노동신문이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며,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탑재된 4개의 발사관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은 노동신문이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며,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탑재된 4개의 발사관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에서 포병 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며 “포병훈련의 질을 높이고 선진화하는 데서 나서는 강력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병 화력타격훈련’ 등을 명분으로 한 ‘저강도’ 추가 군사 행동을 내비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 포병 무력을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 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는 것을 주체적 혁명 무력 건설 노선의 제일 중대 과업으로 내세우고 줄기차게 투쟁해나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훈련 보도문에서 “섬멸의 포문”이라는 표현을 썼을 뿐, 발사체의 종류나 구체적 제원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노동신문> 1면에 공개된 훈련 사진을 보면 ‘초대형 방사포’와 일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가 등장한다. <노동신문>은 2일 훈련 보도문에서도 “섬멸의 방사탄”이라고만 표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lt;노동신문&gt;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lt;노동신문&gt;이 공개한 것으로, 왼쪽은 초대형 방사포 추정 무기이며, 오른쪽은 '명중' 장면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공개한 것으로, 왼쪽은 초대형 방사포 추정 무기이며, 오른쪽은 '명중' 장면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7시36분께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했으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최대 약 200km, 고도는 최고 약 50km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계훈련 일환으로 다종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의 이런 행동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의 기본 정신에 배치되는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긴급 화상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발표했다. 2일 훈련 대응 때와 달리 “강한 유감”이나 “중단 촉구”라는 표현은 빠졌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김정은, 동해안 화력타격훈련 ‘또다시’ 지도...“만족 표시” <북 신문>
2020년 03월 10일 (화) 09:29:32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우리 군은 오늘(3.9.월) 07시 36분경 북한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하였다”며, “비행거리는 최대 약 200km, 고도는 최고 약 50km”라고 발표했고, “이번 발사는 지난 2.28일과 3.2일에 이은, 동계훈련 일환으로 다종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신문>은 “또다시 진행된 화력타격훈련은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감시소에서 총참모장에게 전투정황을 제시하시고 훈련을 지켜보시였다”고 전했다.

‘불의적인 군사적대응타격능력’은 예기치 못한 불시에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이에 맞서는 대응타격 능력을 뜻한다.

  
▲ 신문은 이어 “전선포병들은 사격구령이 떨어지자 일제히 섬멸의 포문을 열고 불을 토하였다”며 “전선포병들은 일당백포병의 전투실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백발백중의 명중포성을 높이 울리였다”고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 신문은 이어 “전선포병들은 사격구령이 떨어지자 일제히 섬멸의 포문을 열고 불을 토하였다”며 “전선포병들은 일당백포병의 전투실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백발백중의 명중포성을 높이 울리였다”고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신문은 이어 “전선포병들은 사격구령이 떨어지자 일제히 섬멸의 포문을 열고 불을 토하였다”며 “전선포병들은 일당백포병의 전투실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백발백중의 명중포성을 높이 울리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작전동원준비상태가 완벽한데 대하여 높이 치하하시였다”며 “인민군대에서 포병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포병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포병훈련의 ‘실전화’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되지만 ‘강령적 과업들’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포병의 위력이자 우리 군대의 위력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군포병무력을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는것을 주체적혁명무력건설로선의 제일중대과업으로 내세우고 계속 줄기차게 투쟁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고 전했다.

종심이 짧은 한반도는 물론 인근 강대국들과 국경을 맞대거나 근접한 조건에서 포병부대의 역할이 중요한데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포사격 관련 졸업논문을 쓰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화력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해 지난 2일 원산 인근 동해안에서의 화력타격훈련을 현지지도한 연장선상에서 이번 훈련 현지지도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합참이 분석한 함경남도 선덕일대는 원산 북쪽 동해안으로 지난해 8월 24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이 지난달 28일 합동타격훈련부터 동해안, 특히 원산 인근으로 연거푸 확인된 셈이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지난 7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 유엔안보리 5개국이 북한군의 훈련을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낸데 대해 “미국의 사촉을 받은 이러한 나라들의 무분별한 처사는 우리의 중대한 또 다른 반응을 유발시킬 도화선이 될것”이라고 경고한 지 이틀만에 훈련이 실시된 점도 주목된다.

신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현지에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륙군대장 박정천동지와 전선포병부대 지휘성원들이 맞이하였다”고 전했지만 동행한 간부들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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