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여파로 양덕온천 등 편의시설도 운영 중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28 16:10 조회3,299회관련링크
본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건설에 참가했던 군인 건설자 및 가족들이 온천을 즐기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공시설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북한의 영자 주간지 평양타임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부터 공공편의 시설 운영을 중단했으며 이 시설 가운데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도 포함됐다.
평양타임스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월 25일부터 공공 편의시설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금지시켰다"며 "이에 따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목욕객을 제외하고 능라인민유원지, 능라곱등어관, 야외아이스링크 등에서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양덕온천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시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말 완공됐다.
양덕온천은 실내 온천장, 야외 온천장, 여관, 주택, 치료 및 요양 구역, 편의 시설, 승마공원, 스키장, 조마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한은 한 때 예약이 넘칠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선전해 왔으나 불특정 다수가 모여 이용시설을 즐길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