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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82곳…러시아 사할린주·뉴질랜드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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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03 09:23 조회4,4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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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82곳…러시아 사할린주·뉴질랜드도 격리

등록 :2020-03-02 21:42수정 :2020-03-02 22:02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입국절차·검역 강화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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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지역이 2일 82곳으로 늘었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6곳이고 입국은 허용하지만, 격리 등 검역을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6곳이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에 러시아와 뉴질랜드가 추가됐다.

러시아 사할린주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을 방문한 후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사와 설문조사를 하고 증상이 있으면 21일간 시설격리 및 치료를 한다. 증상이 없어도 14일간 자가격리다. 뉴질랜드는 입국 전 14일 내 한국, 이탈리아를 방문한 외국인을 14일간 자가격리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은 14개 성·직할시가 강화된 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출발한 내외국민을 14일간 자가격리하는 상하이시부터 한국발 항공기 탑승 내외국민을 14일간 지정호텔에 격리하는 헤이룽장성까지 지방정부마다 조치가 상이하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해관(세관)총서와 국가이민관리국은 전날 국무원 코로나19방역체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검사를 의무화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간 지방정부 단위에서 이뤄진 입국절차 강화를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3월1일 국무원 공동방역통제체제 브리핑 시 중국 측은 지방별로 현지의 방역 수요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할 것이며 내·외국인에게 동등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요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리핑 시 언급된 바와 같이 현재 중국 측의 관련 조치는 지방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외교부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중국 중앙및 관할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지속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아직 한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제한을 하지 않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고위험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출국은 물론 미국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금지 등 과도한 조치를 자제하도록 외국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서 한국발 입국자의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국가는 1주일 새 6배로 늘었다. 강경화 장관은 전날 밤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한 데 이어 이날 캐나다와 몰디브 외교장관에게도 과도한 조치 자제를 당부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비공식 브리핑에서 “몇개국이 더 늘 수 있지만 (입국 금지·제한을) 할 만한 국가는 대략 다 한 것 같다”며 “우리의 방역 전략이 빨리 성과를 거둬서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것만 증명하면 지금의 제한 조치는 단시간에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www.0404.go.kr/dev/newest_list.mo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러시아 사할린주 "일본 홋카이도와 해상·항공로 차단해달라"

송고시간2020-03-01 15:04

코로나19 유입 막기 위해 연방정부에 요청 예정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인접한 일본 홋카이도와의 주요 해상 및 항공 통로를 차단해달라고 연방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1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일본의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이유로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

[타스=연합뉴스]

리마렌코 주지사는 "회의를 열어 일본의 코로나19 문제를 의논한 결과, 오는 5일부터 홋카이도와의 항공·해상 통로를 차단해달라고 연방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할린주 지방정부가 홋카이도에서 입국한 러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제한된 장소를 지정해 격리 조치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타스는 덧붙였다.

홋카이도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자 지난달 28일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현재까지 홋카이도에서는 70명(NHK 집계)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할린은 홋카이도와 가장 가까운 러시아 영토다.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현지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러시아인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튜멘주와 동부 시베리아 자바이칼주 등에서 나왔던 중국인 감염자 2명은 이달 중순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vodcast@yna.co.kr 

3 1 부터  오로라라는 항공사가 극동지역에서 한국까지 정기항공편을 중지시키며 이와 같은 결정은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심하게 퍼짐의 결과라고 밝혔다

2 28 오로라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3 1일부터 한국에 가는 비행기를  외국인들만  

있으며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러시아에 오는 비행기를 러시아와 CIS국가의  사람들만  수가 있다고

보도하였다

 

윗사항이 오로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어 있다

 

현재 전세 비행기편 시간이 구성 중이며  항공들이 유즈노사할린스크와 하바로브스크  

블라디모스톡에서 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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