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을 해당 단위들에 신속히 파견”
“적외선 체온측정장치 등 검사 검역 사업을 엄격히”
“타국서 입국한 사람들 전국적 범위에서 빠짐없이 장악”
“의학적 감시 대책도 빈틈없이”
“적외선 체온측정장치 등 검사 검역 사업을 엄격히”
“타국서 입국한 사람들 전국적 범위에서 빠짐없이 장악”
“의학적 감시 대책도 빈틈없이”
북한 보건당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과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북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북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하 <중통>) 등이 3일 밝혔다.
<중통>은 이날 ‘조선에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미리 막기 위한 대책 강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에서 적시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중앙위생방역소의 일군들은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에 대한 왁찐(백신)과 치료약이 개발되지 못한 조건에서 예방이 최선의 방도이라고 하면서 전염병예방을 위한 위생선전사업도 적극 따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밝힌대로라면 북한 보건 당국은 “위생방역사업을 직접 조직 진행하는 담당자로서의 임무에 맞게 유능한 전문가들을 해당 단위들에 신속히 파견”하고, “적외선 체온측정장치를 비롯한 설비들을 이용한 검사 검역 사업을 엄격히”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통>은 북한 당국이 관계 기관이 협동해 “1월13일이후 다른 나라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전국적 범위에서 빠짐없이 장악”하고 이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 대책도 빈틈없이 세웠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감염증 예방이 “국가의 안전,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이를 위해 “방역 일군들은 수도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사소한 정황에도 즉시에 대처할수 있도록 역학, 실험, 소독부문의 신속대응조들을 구성하고 항시적인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위생방역소가 “전국적인 검체운송체계를 확립”했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는 이가 발견되면 이를 “즉시 확진할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를 충분히 갖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병감시체계를 비상방역체계로 전환시켜 이 전염병에 대한 감시를 최대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인 발생 상황을 “실시간적으로 연구분석”한다면서 “국경, 항만을 끼고있는 지역들을 비롯하여 각급 방역기관들에 내려보내는 사업도 짜고들어 현재까지 수십건의 자료들을 배포”했다고 <중통>은 전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북한 보건당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과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북한 보건당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과 방역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의료진이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