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 활성화...모바일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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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03 15:42 조회2,6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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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 활성화...모바일도 준비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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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북한 국가망을 통해 운영을 시작한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에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수십개 기관과 수백명의 가입자들이 모여 기술교류와 무역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가입신청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고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3일 보도했다. '자강력'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모란봉기술협력교류사에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기술무역봉사체계. 한국에서 수요기반 기술거래 플랫폼, 기술시장, 기술거래기관과 사업화전문회사 등으로 분화된 영역이 통합 운영되는 사이트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는 "이 기술무역봉사체계는 새 기술개발과 기술무역을 통일적으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봉사체계로서 콤퓨터망을 통하여 새 기술제품 개발단위들과 기관, 기업체, 개별적인 사람을 비롯한 수요자들이 기술제품과 과학기술 성과자료들을 신용거래에 기초하여 판매 및 봉사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기관, 기업소, 과학연구기관들이 시간과 노력, 자금을 비롯한 인적, 물적자원을 최대로 절약하면서 새 기술 및 첨단기술 제품들을 더 많이, 더 빨리 개발 생산할 수 있게 하며 콤퓨터망에 의한 구매와 판매, 주문생산 등으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게 하는 전자업무체계라는것"을 '자강력'의 특징으로 꼽았다.
사이트에 따르면, '자강력'사이트에는 △기술제품전시장 △성과자료전시장 △입찰전시장 △학습실 △기술제품심의장 △제품운송봉사 △기술무역발전정보봉사 △자금결제봉사 등의 기능항목(메뉴)이 제공된다. 기술제품전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제품을 소개하고 기관 '돈자리'(계좌) 또는 개인 결제카드를 이용한 제품구매와 판매가 이루어진다.
성과자료전시장은 과학연구기관과 개발단위에서 이미 출시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과학기술 성과와 첨단 기술제품, 선진 기술제품들을 전시하여 주문을 받아 제작 판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입찰전시장에서는 수요자가 필요한 기술제품들에 대한 제안서를 공시하도록 하여 개발자들이 그에 대한 기술문건을 제출하면 수요자가 적합한 기술제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실은 국내외 기술제품 전시회 자료를 열람하고 토론과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술제품심의장에서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각 부서가 나서 전시된 기술제품들에 대한 경제적 효과와 선진성, 가격의 타당성 등 기술교류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심의평가해준다.
제품운송봉사에서는 기술제품에 대한 운송 주문을 받은 운송업체에서 방향별로 가상주차장을 설정한 다음 주문자들에게 송달을 해주며, 기술무역발전정보 봉사에서는 '자강력'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 정도를 자료화하여 국가차원의 과학기술발전에 필요한 부문별, 지표별 관련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자금결제봉사에서는 기술제품 판매와 구입, 새 제품 개발과 주문, 입찰과 같은 기술교류의 업무활동에서 거래 당사자들 사이의 신용관계를 확인하고 담보해주며 결제를 실현시켜 준다. 사이트는 현재 컴퓨터 망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자강력'은 앞으로 이동통신망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국제기술무역봉사기능도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