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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신> 과학기술전당, 위키 방식 온라인 '대중백과' 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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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10 17:26 조회2,5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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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신> 과학기술전당, 위키 방식 온라인 '대중백과' 개발 등
2020년 01월 09일 (목) 16:23:52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 과학기술전당, 위키 방식 온라인 '대중백과' 개발

북한의 과학기술전당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사용자가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을 직접 추가 및 갱신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대중백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8일 보도했다.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사전 편찬분야에서 앞섰다고 하는 나라들의 질적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직결식(대형 컴퓨터 등과 말단을 통신회선으로 접속하여 자료를 주고받는 체계) 대규모 백과사전체계로서 사전편찬 형식과 규모, 올림말 갯수에 있어서 높은 급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불특정 다수가 협업을 통해 직접 내용과 구조를 수정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위키백과'와 유사한 형식의 백과사전으로 짐작된다.

과학기술전당에서는 이밖에도 서지(書誌)도서 자동 숫자화(디지털화)공정, 기상정보전송 프로그램, 도서자동펼침 화상입력프로그램, 과학기술보급실 자료열람체계, 점자변환프로그램 등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한 자료기지화 실현에 이바지하는 수십여건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민족유산보호국, 향목리동굴유적 등 역사유적 새로 등록

  
▲ 5각형에 가까운 통돌 화강석을 다듬어 만든 송현리 석불상. 10세기 고려 초기. [캡쳐사진-메아리]

최근 북한의 민족유산보호국에서 향목리동굴유적과 신풍리유적, 송현리 석불상 등 역사유적들을 각각 국보유적과 보존유적으로 새로 등록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7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이번에 새로 등록된 향목리동굴유적, 신풍리유적, 송현리 석불상은 인류 문명의 초창기부터 독자적인 문화를 창조하고 자랑찬 발전의 길을 걸어 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시 강동군 향목리의 낮은 산기슭에 위치하고있는 향목리동굴유적에서는 석기와 포유동물 화석, 조선 옛 유형사람의 이발(이빨), 팽이그릇(청동기시대 및 고조선 전기 중서부 조선 사람들이 쓰던 질그릇. 넓은 아가리는 두겹으로 겹쌓였고 배가 약간 부르며 밑으로 내려오면서 점차 좁아지다가 맨 밑창에 3~4㎝ 정도의 오똑한 굽이 달려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조선말대사전>) 조각을 비롯해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이트는 "평양시 강동군에 있는 단군릉 일대가 인류 역사의 여명기부터 조선 사람들이 태를 묻고 살아온 유구한 곳이며 조선 사람은 이 강토에서 발생하고 발전하였다는 것이 다시금 뚜렷이 확증되었다"고 말했다. 동굴의 깊이(길이)는 5m, 너비는 2.7m, 높이는 1.5m이며 7개의 문화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석기시대 후기의 몰이사냥터 유적인 신풍리유적에서는 구석기시대 후기에 해당되는 석기와 골기, 짐승뼈화석, 포분화석(퇴적암과 퇴적물에 보존되어있는 옛 지질시대 식물의 포자나 꽃가루), 석기 반제품들이 많이 발굴되었다.

사이트는 "벌방지대(넓은 벌판으로 이루어진 지대)에서도 사냥활동을 진행하였던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생산활동 과정을 밝혀내는 것과 함께 우리 조국강토에서 구석기시대  후기 문화에 연원을 둔 신석기시대 문화가 독자적으로 발생하였다는 것을 명백히 논증하는데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몰이사냥터와 석기제작터로 나누어 있고 6개의 문화층으로 되어 있다.

10세기 무렵 고려 초기에 화강석으로 만든 송현리 석불상은  5각형에 가까운 통돌을 다듬어 만든 규모가 크고 조형적으로 잘 형상되어 있으며, 야외 불상으로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귀중한 유산이다. 두께가 23~24cm인 받침대 부분과 높이가 235cm인 몸체 부분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유적은 학술적 및 교양적 의의에 따라 국보유적과 보존유적으로 나뉘는데, 향목리동굴유적은 국보유적으로, 신풍리유적과 송현리 석불상은 보존유적으로 등록되었다.


□ 평양화장품공장 '은하수' 염색크림 호평

  
▲ 평양화장품공장에서 만든 '은하수'염색크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캡쳐사진-메아리]

평양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하는 '은하수' 염색크림이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7일 보도했다.

'은하수' 염색크림은 짧은 시간에 머리카락을 자연스러운 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염색제품으로 염색시간은 3분, 염색보존기일은 한달이며 피부와 머리카락에 대한 부정적인 자극이 없다고 사이트는 소개했다.

이 제품에는 수십가지의 염색성분과 산화방지제, 피부자극 완화제, 머리카락 영양제가 함유되어 있는데, 산화 반응속도가 서로 다른 여러 염색성분의 함량과 알칼리성 물질의 함량을 최적화하여 염색제와 산화제의 산화반응과 머리카락 침투를 촉진하여 3분만에 염색이 충분이 진행되도록 했다.

또 염색크림이 피부에 접촉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항염증, 피부보호 유효성분 등을 첨가제로 이용하여 머리카락 손상과 피부자극을 최대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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