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UN대사, “국제사회, 북한에 유의미한 지원해야”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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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13 09:32 조회2,6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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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UN대사, “국제사회, 북한에 유의미한 지원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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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조현 주유엔 대사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을 향해서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다룬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한 조현 대사는 “지난 70년간 한반도에서 지속되어 온 전후 적대관계가 하루 사이에 극복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집중력있게 인내심을 갖고 정교한 대화의 길을 추구해야 하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제사회는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가운데, 북한이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유의미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에서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그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역사적 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사건들”이라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미국 및 대한민국과의 의미있는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안보딜레마의 덫과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이 기회를 반드시 잡고,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지속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절제와 용기, 신뢰, 평화롭고 핵이 없는 한반도의 미래와 이것이 세계 및 지역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질 거대한 효과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