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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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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9 11:16 조회3,7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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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 참관
'연발'사격시험 성공...김 위원장 '대만족' 표시 <북 신문>
2019년 11월 29일 (금) 07:32:25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28일) “우리 군은 오늘 16:59경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97Km로 탐지하였으며, 추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문은 “초대형방사포의 전투적용성을 최종검토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련발시험사격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것을 확증하였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시험사격결과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초대형방사포의 ‘연발시험사격’에 성공했다는 것.

  
▲ 북 신문은 연발사격시험이 성공했다고 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 4구의 발사관 중 한 곳에서 대구경방사포가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사진 만으로는 연발사격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8일 “초대형방사포는 8월24일과 9월10일에도 발사했지만 연발사격이 검증되지않아 지난 10월 31일 다시 발사한 것”이라며 “그 당시도 2발 발사시 간격이 3분으로 방사포의 연속발사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짚고 “그때 북한도 연발이 아니라 연속사격이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한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장들은 인민군대의 군사기술적강화를 위하여 올해에만도 그 위력이 대단한 수많은 무장장비들을 개발완성시켜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축하의 인사,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세상에 없는 강위력한 무기체계를 개발완성한 희열에 넘쳐있는 국방과학자들은 더욱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당의 전략적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식의 첨단무장장비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고 하루빨리 인민군대에 장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계속 억척같이 다져나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박정천 륙군대장을 비롯한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이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참관했고, 발사장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병철과 부부장 김정식, 장창하, 전일호를 비롯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이 김 위원장 일행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추가) 북, 28일 오후 동해상으로 초대형방사포 발사체 2발 발사
2019년 11월 28일 (목) 18:35:24조정훈 기자 whoony@tongilnews.com
  
▲ 북한 국방과학원은 10월 31일 오후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진행했다. 이번 발사도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캡처-노동신문]

북한이 28일 오후 동해상으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6시 49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최대비행거리 약 380km, 고도 약 97km로 탐지됐다. 발사 간격은 30여 초로 파악됐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다.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했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국방과학원이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사도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초대형방사포는 4구의 발사관을 장착한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됐고, 서에서 동으로 북녘 영공을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떨어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연속사격체계의 안전성검열을 통해 유일무이한 우리 식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의 전투적 성능과 실전능력 완벽성이 확증되였다”며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목표나 지정된 목표구역을 초강력으로 초토화할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초대형방사포는 최근 새로 개발된 전술유도무기들과 함께 적의 위협적인 모든 움직임들을 억제하고 제거하기 위한 조선인민군의 핵심무기로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발사를 두고,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종료 뒤 정의용 실장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별도 회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이후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정의용 실장, 정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이 대응책을 논의했다.

(추가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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