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팀이 2024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15살 미만(U-15)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를 쟁취하였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1조(A조)에 속한 우리나라 팀은 첫 경기에서 중국팀과 2:2로 비기고 20일 괴뢰한국팀을 3:0으로 타승하였으며 23일에는 중국 대북팀(대만팀)을 4:0, 25일에는 일본팀을 2:0으로 이김으로써 종합점수 10점을 획득하고 조에서 1위를 하였다”고 알렸다.

이번 2024 EAFF U-15 여자선수권대회는 참가팀들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연맹전을 벌려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에 따라 순위가 높은 5개 팀이 A조, 낮은 5개 팀이 B조로 편성돼 팀당 4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렀는데, 남북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이 A조에 속했고, 홍콩, 괌, 몽골, 마카오, 북마리아나제도가 B조에 속했다.

2024 EAFF U-15 여자선수권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