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염소사육 지원' 프랑스 NGO에 대북제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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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20 09:29 조회4,4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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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염소사육 지원' 프랑스 NGO에 대북제재 면제
- 기사입력2019/08/19 18:05 송고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유엔은 북한 황해남도에서 아동 영양과 주민 생활 증진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비정부기구(NGO)의 대북 물품 반입에 제재를 면제했다.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제구호조직 프리미어 어전스(PUI)는 이번 제재 면제 조치로 황해남도 지역 염소 사육 사업 지원에 필요한 물자를 북한에 보낼 수 있게 됐다.
반입이 허가된 물품은 손수레와 갈퀴, 태양광 패널, LED 전등 등 염소 사육에 쓰이는 여러 장비를 비롯해 유제품 생산용 바구니, 양동이와 두부 제조 설비, 식기 등 모두 63개 품목이다. 면제 기한은 내년 2월 9일까지다.
PUI는 앞서 올해 1월과 3월에도 황해남도 지역 내 식량 지원 사업 등과 관련 대북제재 예외 승인을 받았다.
PUI에 대한 이번 추가 승인 조치로 이날 현재 대북제재위 홈페이지 기준 제제 면제 대상 사업은 총 21건이 됐다. 유럽연합(EU) 식량안보사무소, 독일 '세계기아원조', 미국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유니세프, 유진벨재단 등이 수행하는 사업이 포함됐다.